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사우디 MNG-HA와 한국 이지케어텍(주) 간 ‘인공지능(AI) 의료소프트웨어 닥터앤서’의 구매 의향서 체결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을 계기로 지난 2년간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한-사우디 협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특히 큰 성장이 기대되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의료’ 융합 신시장을 개척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특히 이번 사우디 결실은 한국판 뉴딜 대표성과인 닥터앤서가 인근 중동국가로 확산될 수 있음은 물론, 월등한 시장 규모와 품질을 요구하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기술적·의료적 측면에서 닥터앤서와 연계해 운용될 경우 효과성이 높은 국내 개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과 ‘AI앰뷸런스’도 해외 진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측을 대표해 과기정통부 김정삼 소프트웨어정책관과 이지케어텍(주) 위원량 대표가 참석해 구매의향서에 서명했고,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사우디 정부 조달절차를 거쳐 공식적인 계약으로 이어지게 된다.
▲ (왼쪽부터)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 김정삼 과기정통부 SW정책관 그리고 사우디 MNG-HA CEO 크나위 박사가 구매 의향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지케어텍㈜은 사우디 진출을 희망하는 닥터앤서 개발사들을 대표하는 주관사로 2014년부터 사우디 국가방위부 산하 병원의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운영해오고 있으며, 아랍에미레이트 등 인근 중동국가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국내 보건·의료분야 대표 중견기업이다.
그리고 닥터앤서는 심뇌혈관, 대장암, 유방암 등 8대 질환 21개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로 구성되며,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38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임상검증 과정에서 진단정확도 개선 및 진단시간 단축 등 괄목할만한 의학적 성과를 거두었고 국내 65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에 한국과 사우디는 2019년 10월부터 인공지능 의료분야 협력을 시작해 지난 해 4월까지 닥터앤서 솔루션 중 4개 질환 5개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우디 현지 임상검증을 진행했고 한국에서와 동등한 수준의 의학적 성과를 확인했다.
이는 한국인의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의 신뢰성과 우수성 입증은 물론, 인종과 생활습관이 다른 해외 시장에도 수출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의학적·산업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사우디 크나위 박사는 지난 해 12월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닥터앤서 교차검증 성과보고회에서 “닥터앤서의 사우디 교차검증은 매우 흥미롭고 유익한 경험이었으며, 향후 한국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결과에 대해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닥터앤서는 우리나라 의료진과 AI 소프트웨어 기업이 만들어낸 디지털뉴딜의 대표성과”라며 “우리나라 정보통신 기업들이 의료 융합 신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해 8월 12일 제43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정밀의료SW 선도계획’을 발표해 향후 정밀의료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국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닥터앤서1.0’에 이어 ‘닥터앤서2.0‘과 ’닥터앤서소아과’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닥터앤서와 클라우드병원정보시스템 및 AI앰뷸런스 등 3대 정밀의료 핵심사업의 전국 보급·확산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