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조달청(청장 김정우)은 2021년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거래규모가 120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예산 604.9조원의 19.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먼저 중앙조달은 전년 48.8조원에서 7.5조원 늘어난 52.4조원(전체 대비 43.7%), 자체조달은 63.9조원에서 5.7조원 늘어난 67.6조원(56.3%)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효과적인 조달정책 수립 지원을 위해 나라장터를 포함한 공공부문 전체의 조달데이터와 통계를 생성·공개하고 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라 공공조달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늘어나는 공공구매력이 공정경제, 혁신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조달정책을 효율적·합리적으로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원자재 비축·방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