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탄소중립 R&D 신청때 감축량 등 명확한 목표 제시해야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1-12-28 09:58:10

기사수정
  • ‘제3차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 개최…임무중심 가이드라인 제시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정부가 탄소중립 R&D 투자를 강화하고 민간·현장 중심의 R&D 수행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제3차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임무 중심형 탄소중립 R&D 추진체계(안)을 심의하고,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로서 탄소중립 기술특위를 신설·운영 중이다. 특위에는 정부위원 5명과 학계·연구계, 산업분야 민간전문가 17명 등 모두 24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1호 안건으로 탄소중립 R&D사업 기획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제시했다.


특히 탄소중립 기술 혁신을 위해 여러 부처에서 대규모 R&D 사업을 기획·검토 중인 만큼, 명확한 공통기준 마련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탄소중립 R&D 신청 때 탄소중립 기여도(탄소감축량 등), 기술 개발·실증·적용 시점 등 명확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아울러 개발된 기술·제품이 R&D로만 끝나지 않고 신속하게 현장에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규제·인증도 함께 검토해 추진해야 한다.


전략적·합리적 탄소중립 R&D 투자를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방향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탄소중립 R&D 예산을 올해 1조 5609억원에서 내년 1조 9274억원으로 23.5% 늘렸다.


또한 내년 2월까지 범부처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을 수립해 탄소중립 기여도가 큰 기술부터 R&D를 우선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탄소중립 혁신기술은 현장적용이 최우선인 만큼 민·관 협업을 통해 국내 기업이 도입 의지를 표명한 기술을 중심으로 정부의 R&D를 우선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목표 중심의 탄소중립 R&D 평가·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해 탄소중립 주요 기술분야 별 특정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탄소중립 R&D 정책·투자방향·사업 조정 등에 반영한다.


성과확산을 위해 매년 범부처 사업추진 현황·성과를 정리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산·학·연 참여 형태의 성과교류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2호 안건으로 철강, 석유화학·정유, 시멘트 3개 분야의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제2차 탄소중립 기술특위에서는 25개 분야 39개 중점기술을 선정했으며, 이 기술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164명이 참여해 전략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업분야 중 탄소배출량이 가장 많은 3개 분야 로드맵에 대해 집중 논의했으며, 논의 결과는 향후 기술분야별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이경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R&D를 통한 혁신기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하며, 정부는 이를 위해 R&D 수행-실증-현장적용의 전주기를 책임지고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중립 기술특위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탄소중립의 도전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역량을 총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