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입 요소수, 온라인 플랫폼 10곳서 판매 ‘원활’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1-12-10 10:04:03

기사수정
  • 20여개 업체 입점…향후 대형마트 등 유통경로 다변화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정부는 수입 요소수 완제품 판매가 10여개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10개의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20여개의 수입 업체가 입점해 원활하게 판매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입 요소수 완제품의 인터넷 판매는 전날 허용됐으며, 현재 20여개 수입 업체가 플랫폼에 입점하고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 수입업체인 C사의 경우 6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8일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 9300리터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온라인 판매 활성화와 마트 등 유통경로 다변화를 통해 시장 정상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국내 요소수 생산과 수입 물량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국내 요소수 생산은 하루 소비량 2배인 120만 리터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일 120만리터, 7일에는 123만 리터가 생산됐다. 수입량은 6일 73만 리터, 7일 33만 리터를 기록했다.


요소수 재고 정보를 공개하는 주유소 수는 5일 136개에서 8일 363개로 사흘 만에 227개가 늘었다. 정부는 정보 제공 주유소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요소·요소수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중국 계약 물량은 이달 기준 3000톤이 들어왔다. 현재 중국으로부터 모두 5410톤의 물량이 운반중이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이날 910톤, 10일 500톤, 오는 13일 4000톤이 순서대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밖에 전날 산업용 요소 4500톤이 베트남으로부터 반입됐고, 이날도 호주산 요소수 18만4000리터와 요소 18톤, 베트남산 산업용 요소 700톤이 부산항에 도착한다.


정부는 필수 공공분야와 지역별 수급 상황도 지속 점검해 요소수의 안정적 공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 차관은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됐던 제주도의 경우 생산업체인 L사와 B사가 지역과 버스 운행업체에 물량을 꾸준히 공급하는 등 전체적으로 수급 상황에 지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