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루이비통.샤넬 등 위조상품 유통사범 일당 검거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6-03-31 15:21:41
  • 수정 2016-03-31 15:22:51

기사수정
  • 30여개 유명상표 도용한 짝퉁 유통·판매업자 23명 입건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루이비통, 샤넬 등 30여 개의 유명상표를 도용한 위조 상품 15개 품목을 국내 최대 규모급으로 유통·판매해 온 일당이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이하 ‘특허청 특사경’)에 붙잡혔다.

 

특허청 특사경은 중국산 위조 상품의 국내 공급총책 장모 씨(45세) 및 관리책 김모 씨(32세)와 판매책 박모 씨(31세) 등 3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위조 상품을 공급받아 판매한 도·소매업자 지모 씨(33세) 등 20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허청 특사경에 따르면, 장모 씨 등은 2014년 4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광주시 쌍촌동 소재 주택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전국의 20여 개 도·소매업자를 통해 위조 상품 15만여 점(정품시가 3200억 원)을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특허청 특사경 창설 이후 유통물품 금액이 국내 최대 규모급으로써 이번 단속 이전까지는 650억 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허청 특사경은 지난 1월 20일 사무실과 물품창고 등에 대한 단속을 벌여 그때까지 유통·판매하지 못하고 보관 중이던 위조 상품 2만 2000여 점(정품시가 314억 원 상당)을 압수조치했다.

 

조사결과, 일당들은 사무실 인근에 물품창고를 운영하면서 중간 판매업자에게 택배로 물건을 배송했고 일당으로부터 위조 상품을 공급받은 전국의 20여 개 도·소매업자들은 인터넷 카페 및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유통했으며 일부 판매업자는 고객이 선택 구매할 수 있게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일당들은 친인척 등의 명의를 이용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SNS 등을 통해 은밀히 연락하는 등 단속을 피해왔으며 고급 주택에 거주하면서 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생활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허청 특사경은 도·소매업자를 대상으로 위조 상품 판매 매장 및 보관창고 등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박성준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단속은 특허청 특사경 창설 이후 역대 최대 규모급 위조 상품 유통조직을 일망타진한 큰 성과”라면서 “최근 온라인을 통한 위조 상품 불법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향후 모니터링을 강화해 대규모·상습적인 위조 상품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