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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생활을 균형 있게, 일생을 행복하게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1-11-26 14: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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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회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 개최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11.26. 서울 페럼타워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제6회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생활 균형 실천에 앞장선 근무혁신 우수기업, 일·생활 균형 실천기업 및 각종 공모전 수상기업과 개인에 대한 포상을 통한 우수사례 공유 및 근로문화 혁신 차원에서 마련됐다.

또, 일.생활 균형 명사 특강, 동상이몽 이야기 콘서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함께 할 예정이며, 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 유튜브’ 및 ‘일.생활 균형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최근 우리 사회는 주 52시간제 실시와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재택근무 및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가 확산하고, 육아휴직 활용이 활성화되는 등 고용문화 변화의 움직임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에 따르면 시차출퇴근제, 재택·원격근무제를 활용하는 근로자 수는 각각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유연근무제를 희망하는 근로자도 42.8%로 나타나 코로나19 이후에도 기업 현장에서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도 2만 7천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


1부 행사는 한 해 동안 일.생활 균형과 근무혁신에 선도적 역할을 한 우수기업에 대한 영상 시상식을 통해 근무혁신 사례와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2021년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에서는 주식회사 에듀윌 등 16개 기업이 선정됐다.

주식회사 에듀윌은 주 4일 근무제를 운영하고, 아침 식사 제공 및 지식 교육 콘텐츠 제공 등 일.생활 균형뿐 아니라 직원의 복지와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롯데카드 주식회사는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하여 리더가 지켜야 할 행동 강령, 똑똑하게 일하기, 퇴근 후 업무 연락 자제 등 다양한 사내 캠페인 추진을 통해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스는 에어컨 부품 제조 회사로 월 1회 ’야자 타임(夜子 Time)‘을 운영하여 아버지와 자녀가 요리.게임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함께 하며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밀키트, 퍼즐박스 등을 지원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잡플래닛이 공동으로 직원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를 반영하여 선정한 ‘2021년 일생활 균형 실천기업’ 24개소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인 원스토어 주식회사는 ‘21년 2월부터 전 직원이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밀키트 제공 및 건강관리를 지원해왔으며, 일하는 시간.장소를 개인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하이브리드‘제도를 설계하여 시범 운영 중이다.


의약품 제조 업체인 ㈜한독의 경우 영업 직군은 원격근무제, 생산.시험 직군은 시차출퇴근제, 사무직 및 연구 직군은 선택적 근로시간제 및 재택근무제 운영 등 업무 특성에 맞춘 다양한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 경험(UX) 컨설팅 및 디자인 전문 기업인 ㈜라이트브레인의 경우 장기 근속자 안식월 및 100일의 출산 유급 휴가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일.생활 균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근무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근무 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 등에 대한 영상 시상도 있다.


2부에서는 일.생활 균형을 주제로 한 명사 특강과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일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 콘서트가 마련된다.


안경덕 장관은 축하 영상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어 이제 장시간 노동보다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방식이 필요하다.”라며, “이번에 수상한 기업들은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근로자들의 참여로 근로시간 단축과 유연근무 확대 등 일·생활 균형 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이러한 모범사례가 다른 기업들에 전파되고, 우수인력 유치·장기근속·직무만족에 기여한다는 믿음이 확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도 일·생활 균형 문화 실현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정책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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