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질병 자궁경부암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1-11-19 17:31:47

기사수정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매번 손꼽히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질병인 ‘암’인데요. 그런데 그 무서운 암에도 사실 예방이 가능한 암이 있습니다. 현재는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이 예방 가능한 암으로 분류되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여성암 중 하나인 자궁경부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궁경부암 통계 수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년 5만 명이 넘는 환자가 자궁경부암으로 병원을 찾고 있는데요. 2020년 자궁경부암 환자 중 40대 환자가 1만 6461명으로, 약 25.7%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50대 환자와 30대 환자가 각각 20% 이상으로 많은 환자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2016년과 비교했을 때, 20~30대 환자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는데요. 20대의 경우 2016년 환자 수 2606명에서 2020년 3836명으로 약 47%, 30대의 경우 2016년 1만 1966명에서 2020년 1만 3970명으로 약 16.7% 증가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과 증상

자궁은 크게 몸 부분과, 목 부분으로 나뉘는데요. 몸 부분(체부)은 자궁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목 부분(경부)은 질로 연결되는 부위입니다. 이중 자궁의 목 부분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합니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강력한 요인은 성 감염 바이러스인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는데요.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성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성관계 경험이 이른 여성,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여성일수록 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밖에 흡연, 분만 횟수, 본인과 배우자의 위생 상태 등도 자궁경부암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은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발생하며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요. 암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첫 증상은 주로 출혈이 나타납니다. 출혈의 양이 많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출혈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성관계 후 출혈이 나타나거나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발생한다면 일단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랫배와 다리의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통증의 경우 말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통증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복부의 통증으로 아파하고 있는 모습.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궁경부암, 이렇게 예방하세요!

자궁경부암은 0기에서 4기로 나뉘고 0기암을 상피내암이라고 하며 1기에서 4기암을 ‘침윤성 자궁경부암’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자궁경부암은 하루아침에 발생하지 않고, 정상세포가 변형되면서 완전한 암세포로 전환되어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확인한다면 조기에 발견 및 완치할 수 있습니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는 2년에 한 번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3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했지만, 2016년부터 20세 이상 여성으로 대상이 확대되었으며 생년 끝자리에 따라 2년마다 무료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자궁경부암 백신이 있는데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효과가 70% 정도이며 특히 자궁경부암을 가장 잘 일으키는 16 및 18형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는 거의 100%에 가깝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자궁경부암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성관계를 하기 이전에 맞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016년부터 자궁경부암 백신은 필수 예방 접종으로 변경되었으며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접종 2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남성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 것이 좋은데요. 성 접촉을 통해 여성에게 전파가 될 수 있으며, 남성의 감염이 줄면 여성의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자궁경부암 외에 항문암, 성기암 등에도 효과가 있는데요. 따라서 현재 접종지침에는 남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예방할 수 있는 암인 만큼 자궁경부암 검진이나 자궁경부암 백신 등을 지원하는 정책도 시행중에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과 자궁경부암 검진 이 두 가지 꼭 기억하셔서 자궁경부암 걱정없이 건강한 생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자료=<a title="새창으로 열림" href="https://blog.naver.com/ok_hira" target="_blank">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