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질병관리청은 담배제품의 배출물과 흡연자의 사용행태변화 등에 따른 흡연폐해 건강영향평가를 위한 ‘국가 흡연폐해 세포실험실’을 17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실험실은 담배성분과 연기, 흡연자의 사용행태와 유해물질 노출 수준은 물론 이로 인한 건강영향을 개인과 사회, 국가 수준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 질병관리청 흡연폐해세포실험실 장비.이곳에서는 흡연의 직·간접 노출에 따른 인체 건강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세포 내 궐련 연기 및 전자담배 에어로졸 노출에 따른 염증반응 등 면역학적 기전을 측정한다.
또한 담배 연기 추출물에 따른 폐와 기관지 등의 질환 세포주별 민감성을 비교 분석하고, 흡연을 촉진하는 가향물질이 니코틴 보상기전에 미치는 영향 등도 연구한다.
담배 연기 내 화학물질에 대한 박테리아 균주 분석 검증 및 흡연조건에 따른 연기 특수 성분 이행량 변화를 측정해 금연방해요인에 대한 유전학적 연구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흡연율 측정을 위한 국가건강조사, 흡연습성, 사회경제적 부담 등의 심층조사 결과와 연계한 실험연구로 유해물질 노출-중독, 질병발생 등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9년 미국 액상형전자담배사용 중증폐손상 사례(I)와 같은 경우를 대비한 ’신종담배 사용-질병영향 등의 단기마커 개발‘도 추진한다.
▲ 담배연기 노출로 인한 건강영향평가 과정.임인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흡연폐해세포실험실 구축이 우리나라 담배규제 정책의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해 국민 건강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흡연폐해세포실험실 구축을 계기로 인체건강영향평가, 면역학·유전학적 연구 기능이 확충됐다”며 “향후 질병관리청이 흡연폐해 관련 근거 제공에 더욱 중심적 역할을 해 흡연율 감소 등 금연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