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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난 지속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1-11-17 11: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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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혈버스 활성화·군부대 단체헌혈…공무원 헌혈 공가 활용·장려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보유량의 관심단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10월 말 현재 헌혈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7000여 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16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동절기 안정적인 혈액수급 관리방안을 점검·논의하고, 단체헌혈 계획의 적극 실행과 헌혈 공가 활용·장려 등으로 공직자의 솔선수범을 통한 대국민 헌혈 참여 분위기 조성·확산을 요청했다.


특히 헌혈은 겨울철 활동량 감소와 방학 등 계절적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 만큼 대규모 아파트단지는 인근 헌혈의 집·카페와 연계해 찾아가는 헌혈버스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절기 혈액수급 대책 마련을 위해 군부대 단체헌혈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오는 18일 수학능력시험 이후 학생에 대한 헌혈 독려 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공공부문 솔선수범과 관계기관 임무수행 강조 등으로 혈액수급을 관리해왔다.


아울러 지난 9월 국가헌혈추진협의회를 개최해 헌혈기부 문화 조성을 위한 각 부처 및 지자체 협력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했고, 10월에는 헌혈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헌혈 대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 발표와 매체 홍보 등으로 헌혈 집중 홍보를 실시했다.


11월에는 헌혈자와 수혈자가 헌혈에 대해 소통하는 ‘동이공감’과 헌혈의 집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들어보는 ‘미션 129’를 공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개최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는 지자체에 헌혈장려조례 제정·시행 및 헌혈추진협의회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도록 하고, 관련 부서 간 협조체계 강화와 지역 내 혈액원과 연계 등을 통해 운영 내실화를 요청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국민 소통·체감형 헌혈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일일 혈액수급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혈액수급 위기 감지 시 재난문자 발송 등을 통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처별로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데, 먼저 교육부는 학교 단체헌혈 진행 및 교육청·학교 홈페이지 팝업 등으로 헌혈을 장려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자체 등 유관기관 헌혈 참여를 독려하며 혈액수급 위기단계가 2∼3일 미만인 주의 단계 진입 때 전국민 재난문자를 발송한다.


산업부·중기부·고용부는 소관 기업체·사업장 단체·개인을 대상으로 헌혈을 독려하고, 국방부는 군장병 등 단체헌혈을 진행하고 예방접종(MMR) 선별접종을 검토한다.


문체부는 정부 홍보자원 연계로 영상물의 잇단 노출을 요청하고, 인사처는 e사람시스템 복무상황을 통해 헌혈공가 관리를 이어 나간다.


지자체도 올해 헌혈권장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점검하면서 혈액원과 연계해 단체헌혈을 진행한다. 향후 정부는 헌혈 홍보를 보다 강화하고 시도 헌혈권장계획 이행사항 점검 및 우수기관 포상 등의 후속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류근혁 복지부 2차관은 “오늘 회의를 통해 각 부처와 지자체의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해 겨울철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 참여에 감사드리며, 헌혈은 시기나 날씨와 관계없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헌혈 과정 중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수혈로 인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었다”면서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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