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한국은 석탄 감축 정책을 과감하게 시행하고 있다”며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프로그램 중 2세션(기후변화 및 환경 주제)에 참석해 “한국은 ‘탄소중립’에 발을 맞추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해 탄소중립을 법제화했다. 또한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했다”며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도 결정했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식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특히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석탄발전소 여덟 기를 조기 폐쇄했고, 올해 말까지 두 기를 추가 폐쇄할 예정”이라며 “신규 해외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금융 지원도 이미 중단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메탄 배출 감축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은 메탄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메탄 감축 노력에 적극 공감하며 ‘국제 메탄 서약’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그린 뉴딜’을 통해 만들어내고 있는 신산업과 새로운 일자리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며 “한국은 특히 수소경제에 중점을 두고 있고, 수소 활용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 수소경제를 위한 글로벌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의 탄소중립 노력에도 함께하겠다”며 “그린 ODA 비중을 확대하고 녹색기후기금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를 통해 기후 재원 지원을 계속하면서, ‘기후기술센터 및 네트워크’를 통해 녹색기술 분야에서 개도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50년까지 우리에게 30년이 주어져 있지만 첫 10년이 중요하다”며 “2030 NDC 목표를 우리가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2050 탄소중립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지구의 생명력과 강한 회복력을 믿는다. 인류가 코로나로 활동을 줄이자 기후위기 시계의 데드라인이 늘어난 것이 그 증거”라며 “G20의 연대와 협력이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어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