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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건축물·지하연계 복합건축물 418곳 안전점검 실시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1-10-05 11: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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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시설 유지·관리 방법 및 피난 안내요령·119신고 등 교육 병행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소방청이 오는 8일부터 화재 등 재난 발생 때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전국 초고층 건축물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미터 이상 건축물 120개와 지하역사 상가와 연결된 11층 이상 혹은 1일 수용인원이 5000명 이상인 복합건축물 298개 등 총 418개 건축물이다.


초고층 건축물 등은 대부분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재난이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방청은 매해 2회 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올해 하반기 점검으로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부서가 주관하고 소방·건축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며 소방청은 그 점검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 ▲총괄재난관리자 지정 및 교육이수 여부 ▲종합방재실 설치 및 설비기준 적정 여부 ▲피난안전구역 설치 및 운영 ▲초기대응조직 운영 및 교육훈련계획 수립 ▲비상연락망 구축 등이다.


아울러 소방시설 유지·관리 방법 및 화재 때 이용객들의 피난 안내요령, 119신고 등 유사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시·도별 1개소 이상은 총괄재난관리자에게 실제 재난상황을 가상으로 상정해 초기 대응 역량을 확인하는 가상훈련도 실시한다.


또한 점검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통보하며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 입건 수사, 관계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하고 우수한 관리자에 대해서는 시상할 예정이다.


남화영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초고층 건축물 등의 안전확보는 해당시설 관리자들 손에 달려 있다”며 “관리자들이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이용을 책임지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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