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모든 공공부문에서 2년 연속으로 여성 관리자 임용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장애인 의무고용률도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모든 공공부문에서 법정 기준을 넘어섰다.
정부는 16일 양성평등·장애인·지역인재 등 균형인사 분야별로 지난해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균형인사 현황 전반을 담고 있는데, 정부의 균형인사 정책을 총괄하는 인사혁신처가 지난 2018년부터 발간하고 있다.
▲ 이인호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사혁신처)이인호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은 16일 ‘2021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 브리핑에서 “정부는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균형인사 정책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균형인사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집단의 공직 진출을 지원하고, 인사상 차별적 요소를 제거해 다양성과 포용성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인사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균형인사 연차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언급하며 “작년 우리나라의 여성 공무원은 54만 3000명으로 전체 공무원의 47.9%에 해당하는데, 이는 2019년에 비해 1만 6000명, 0.6%p 늘어났다”고 말했다.
특히 고위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년 대비 지난해는 8.5%로 증가했고 올 상반기에는 9.3%로 올랐다.
또한 여성 고위공무원이 한 명도 없는 부처 역시 2018년 10곳에서 2019년 8곳, 지난해는 7곳으로 단계적으로 감소 중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6곳이었으나 9월 현재는 3곳으로 줄었다.
중앙부처 본부 과장 중 여성 비율은 전년 대비 2.0%p 상승한 22.8%로, 이는 지난해에 상향조정한 목표치 21%를 웃돈 수치이며 올 상반기에는 23.3%까지 상승했다.
한편 5급 이상 지방 과장급 여성 비율은 20.8%로 전년 대비 3%p, 기관장·이사·감사 등 공공기관 임원의 여성 비율은 22.1%로 전년 대비 1%p 증가했다.
또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율도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모두 법정 기준인 40%를 초과 달성했다. 중앙부처의 경우 43.2%로 전년 대비 0.2%p 상승했고 지방자치단체는 41.8%로 전년 대비 0.4%p 증가했다.

장애인 고용 분야에서는 지난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모두 법정 기준 3.4%인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준수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모든 공공부문에서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의 장애인 신규 채용도 늘었는데, 국가·지방직 공개경쟁채용을 통해 전년보다 24명 증가한 802명이 신규 채용됐다.
특히 국가직의 경우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을 통한 선발인원은 39명으로, 2017년 22명과 2018·2019년 25명에 비해 크게 증가해 중앙부처 내 중증장애인 공무원 수가 처음으로 1000명 대를 넘어섰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장애인 채용 비율은 2.3%로 전년과 동일하지만 공공기관 내 중증장애인 수는 전년 대비 494명 증가한 309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균형인사 연차보고서에서는 지역인재 등 사회통합형 인재와 이공계 선발도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
국가직 지역인재 선발은 총 389명(7급 145명, 9급 244명)으로 전년 대비 11.1%인 39명이 증가했고, 지방직 9급 기술계고 채용은 346명으로 전년 대비 12%인 37명이 늘었다.
또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28.6%로 전년보다 2.7%p 상승하며 목표 비율인 24%를 초과 달성했다.
국가균형발전 및 참여 행정 실현을 위한 정부위원회의 비수도권 민간위원 비율 역시 2018년 처음 목표가 도입된 이후 매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2019년 32.2% 목표에 36.4%를, 지난해에는 40% 목표에 41.8%를 기록했다.
정부 내 이공계 공무원 역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중앙부처 고위공무원과 5급 신규 채용 중 이공계 비율은 각각 23.5%, 33.7%로 전년 대비 1%p씩 증가했고,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공무원 중 이공계 공무원 비율도 47.3%로 전년 대비 2.3%p 늘었다.
이인호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은 “형평성과 포용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과 범정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균형인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 전략”이라며 “이번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를 통해 범정부 균형인사 정책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를 통해 공공부문의 균형인사 추진현황을 있는 그대로 공개해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