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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이후 이상 증상시 등교 자제 요청…기숙사생 선제 검사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1-09-16 11:46:07
  • 수정 2021-09-16 11: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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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학교·학원 등에 추석 연휴 기간 특별방역 협조 요청
  • 학생·교직원에 이동·대면 접촉 최소화 당부…학교단위 의심 증상자 철저 관리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교육부는 학생과 교직원 등에게 추석 연휴 기간 이동 및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연휴 이후 자가진단을 실시해 이상이 있는 경우 등교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지속 추진하면서 추석 연휴 전후 학원 방역 현장 점검을 지속 추진하고, 추석 연휴 이후 학교 기숙사 입사 학생의 선제적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5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부교육감들과 ‘제14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개최하고, 시·도 교육청에 학교와 학원 등에 대한 추석 연휴 기간 특별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이 함께 방역 및 학사 운영 등을 점검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학교 방역 관리 및 추석 연휴 방역수칙 홍보 강화, 추석 연휴 학원 방역 강화 등에 대해 시·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하고, 시·도교육청의 2학기 등교수업 및 교육회복 추진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 학교 방역 관리 및 추석 연휴 방역수칙 홍보 강화


교육부는 먼저, 각 시·도교육청에 상황이 장기화되고 방역의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에서도 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학교 현장에 대한 방역 및 대응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를 계기로 친지방문, 벌초, 차례·성묘 등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의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학생 및 교직원의 유의사항 등 특별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이동 및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대면으로 가족, 친지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연휴 이후 등교 전에는 개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자가진단을 실시해 이상이 있는 경우 등교하지 않도록 하고, 등교과정에서 학교단위 발열 검사 등 의심 증상자를 철저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학기 기숙사 입소 학생을 대상으로 선제적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해 24명의 확진자를 사전에 발견해 학교 기숙사 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했다.


이에 이번 추석에도 질병청과의 협의를 통해 학교 기숙사 입사생 대상으로 PCR 검사를 무료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확진 비율이 높은 수도권 학교 기숙사나 수도권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고 지방의 기숙사로 복귀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PCR 검사를 받고 입소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 추석 연휴 학원 방역 강화 협조 요청


교육부는 학원 방역관리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학원 종사자 백신접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추석연휴 이후 감염 여부 조기 발견을 위해 종사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적극 권고했다.


이와 함께 시도교육청별 학원 방역점검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학원의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방역당국에 통보하는 등 엄중 대처할 예정이다.


특히 기숙학원의 경우 입소 시 PCR 검사 결과를 제출하고 입소 후 1주간 예방관리기간을 두는 등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며, 추석연휴 이후 2주간 매일 방역점검을 실시해 교육청에 보고해야 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추석 연휴 이후 학교 감염 위험이 최소화되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가급적 이동을 자제해주시길 부탁한다”면서 “이달 초순 이후 전국 97%의 학교가 교문을 연 만큼, 국민이 학부모의 마음으로 도와주셔야만 학교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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