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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당신, 식물로 힐링!] 호접란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1-09-13 14: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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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이 많이 달라짐에 따라 무기력증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한 외부 활동이 제한되어 실내생활이 많아졌는데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실내공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예식물은 공기를 맑게 해주고 습도를 높여주는 등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므로 실내에서 파릇파릇한 반려식물을 가꾸어보는 것은 어떨까?


▲ 호접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공기 중에 있는 크실렌 제거에 효과적인 ‘호접란’

영어 이름인 ‘Moth Orchid’나 ‘호접란’은 호랑나비를 닮은 꽃의 외모에서 유래됐다. 꽃의 크기는 5∼7.6㎝이고, 색깔은 하얀색, 노란색, 분홍색, 붉은색, 보라색, 갈색, 녹색, 혼합색 등 다양하게 있다. 그리고 잎은 폭이 넓고 두꺼우며 가죽처럼 매끈하다.


호접란은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처럼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광합성을 하는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밤에 공기정화를 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따라서 우리 생활공간에서는 침실에 두는 것이 좋다. 그러나 꽃을 오래도록 감상하기 위해서는 많은 햇빛이 필요하므로 침실에서도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는 것이 꽃의 수명을 위해서도 공기정화를 위해서도 좋다. 낮에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밤에 이산화탄소 고정능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내에 팔레놉시스 꽃이 피어 있으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삭막한 겨울철에 따뜻한 봄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 

이 식물은 일년 내내 꽃이 피어있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난을 처음 기르는 사람들도 쉽게 키울 수 있다. 어떤 난보다도 실내환경에 잘 적응하며 공기 중에 있는 크실렌을 제거하는 데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는 실내식물이다.


팔레놉시스는 줄기가 짧은 단축성(單軸性) 식물이다. 즉, 모든 잎이 단 하나의 줄기에서 자라나온다. 개화기가 끝난 다음에는 첫 번째 꽃이 나와 있는 마디(잎이나 가지가 나오는 부분) 바로 밑부분에서 잘라낸다. 적절한 조건이 충족되면 새로운 가지가 나와서 또다시 꽃이 피게 된다.


관리 요령

▲ 빛 : 반음지

▲ 온도 : 낮 21~27℃, 밤 16~18℃

▲ 병해충 : 물을 너무 많이 주면 곰팡이성 병 발생의 원인이 되며, 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개각충(작은 깍지벌레), 응애(절족동물문 거미강 응애목의 0.2∼0.8㎜ 내외의 아주 작은 동물)가 생길 수 있다.

▲ 관리 : 물을 충분히 준 후 용토가 마르면 다시 충분히 주는 형태를 반복하는 것이 좋다. 분무는 자주해준다.

▲ 용토 : 시판되고 있는 양란 재배용 용토나 물이끼를 사용한다. 수경재배에서도 잘 자란다.


<자료=<a title="새창으로 열림" href="https://www.nihhs.go.kr/" target="_blank">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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