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유산균 가운데 한국인 신생아 장에 존재하는 비피더스균이 알레르기 저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기초과학연구원 면역 미생물 공생 연구단과 함께 한국인 신생아에 존재하는 비피더스균 KACC 91563과 이 비피더스균에서 분리한 단백질의 알레르기 저감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식품알레르기는 달걀, 땅콩 등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영유아의 약 7%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원인과 형태가 다양해 유발식품을 피하는 것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예방법이나, 최근 유산균을 이용한 치료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연구진은 실험동물에게 음식 알레르기 반응을 유도한 뒤 한쪽에는 아무것도 먹이지 않고, 다른 쪽은 매일 비피더스균 KACC 91563을 5×109CFU(균수)씩 먹였다.
그 결과, 비피더스균을 먹이지 않은 실험 동물은 설사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일어났으나, 비피더스균 KACC 91563을 먹인 실험동물은 그 증상이 대조군과 비교해 약 35% 완화됐다.
비피더스균 KACC 91563에서 분리한 단백질 50㎍(마이크로그램)을 알레르기를 유발한 실험 동물에 주사한 결과에서도, 알레르기 증상이 대조군과 비교해 약 40%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비피더스균 단백질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비만 세포(mast cell)1)에 선택적으로 흡수돼 세포 스스로 죽도록 유도한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2013년 한국인 신생아 장에서 유산균인 비피더스균 KACC 91563을 분리했다. 이 비피더스균은 다른 비피더스균과 달리 우유에서 잘 자라 유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앞으로 균은 신선치즈 제조에 활용하고 균주의 단백질은 알레르기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한 뒤 임상실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최유림 축산생명환경부장은 “국내산 우유 소비가 부진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피더스균을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을 제조할 때 활용하면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 촉진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알레르기 분야 최고 학술지인 ‘알레르기와 임상면역학회지(Journal of Allegry and Clinical Immunology)’ 2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