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4일 “코로나19 백신의 감염과 중증 예방효과 분석 결과, 지난 4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의 87.9%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고, 사망예방 효과는 97.3%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지난 4월부터 8월 14일까지 확진자와 위중증자, 사망자들의 예방접종력 분포를 분류해서 분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결과 코로나19 백신의 감염예방효과는 82.6%, 중증예방효과도 85.4%로 나타난 반면, 같은 기간 확진자 중 87.9%, 위중증 환자 중 84.9%, 사망자 중 82.4%는 미접종자였다.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이번 백신접종 효과 분석은 지난 4월 3일 접종완료자 발생 시작부터 8월 14일까지로, 18세 이상 확진자 총 10만 5255명을 대상으로 했다.
동일한 기간 동안 18세 이상 전체인구 4411만 8077명 중 미접종자 2190만 8930명을 비교집단으로 접종완료자와 코로나19 발병률을 비교한 결과, 미접종군 대비 접종완료군에서 백신의 감염예방효과는 82.6%로 밝혀졌다.
또한 접종완료군에서 확진자는 2383명으로 10만 인일(person-days) 당 발생률은 0.55명이었고, 미접종군에서는 9만 2500명이 확진돼 10만 인일 당 발생률은 3.18명이었다.
연령대 감염예방효과는 60세 이상 96.5% 및 60세 미만에서 69.0%으로 나타났는데, 60세 미만에서 감염예방효과가 낮은 것은 젊은 층에서의 유행상황과 동 연령대의 낮은 접종률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이어 5월 이후 확진자 중 위중증 및 사망 여부 확인을 위한 28일 동안 추적관찰기간이 종료된 사례를 6만 5347명 대상으로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도를 비교했다.
이 결과 전체 중증화율은 2.17%, 연령표준화 중증화율은 미접종군 2.40% 및 1차접종군 0.97%, 접종완료군 0.35%로 나타나 중증예방효과는 85.4%로 분석됐다.
특히 사망예방효과는 전체 치명률 0.33%에서 연령표준화 치명률은 미접종군 0.42%, 1차접종군 0.09%, 접종완료군 0.01%로 확인돼 사망예방효과는 97.3%로 나타났다.
한편 이 단장은 “우리나라의 주간 발생률과 주간 사망률은 주요 국가에 비해서 낮은 상황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누적 치명률의 경우에도 우리나라는 0.9%로 이스라엘 다음으로 낮은 수준으로 보고되고,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추세가 관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적 감염병 위기에서 우리나라는 최선을 다해서 맞서고 있고, 여기에는 의료진의 노고와 국민 여러분의 참여가 가장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다른 외국보다 환자발생이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비록 델타 변이의 위세가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백신접종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이런 효과가 누적될수록 우리 일상으로의 회복은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접종을 예약하지 못하신 분들, 청장년층께서는 9월 18일까지 한 달간 추가적인 예약이 가능하다”면서 “대상자들께서는 본인의 건강과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예약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