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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9월 첫 주까지 701만 회분 공급…101만 회분은 23일 도착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1-08-23 11: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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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마니아와 백신 스와프 차원 협의 진행 중…폐기 임박한 백신 아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모더나사는 우리나라에 8월 마지막 주와 겹치는 9월 첫째 주까지 약 701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 알려 왔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레브리핑을 진행한 강 1총괄조정관은 이와 같이 모더나사 백신 공급에 대해 알리며 “23일 101만 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다음 주부터 600만 회분이 9월 첫째 주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더나 사는 지난 6일 제조소 실험실 문제로 공급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당초 계획한 8월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인 물량을 한국에 공급할 것임을 통보했다.


이에 정부는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모더나 측 국제 판매 책임자와 백신 공급 차질 및 공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모더나 사는 공급 차질에 대해 사과하며 한국에 공급 계획을 재통보하겠다고 밝혔다.

▲ 강도태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강 1총괄조정관은 “이로써 지난 7일 도입된 130만 회분을 포함해 8월 1일부터 9월 첫째 주까지 모더나 백신은 총 831만 회분 공급되게 된다”면서 “이는 지난 6일 통보된 절반 이하의 물량보다는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9월 물량에 대해서는 모더나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정부는 예방접종을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까지 약 831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되면 추석까지 3600만 명 1차 접종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모더나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접종계획을 변경한 결과 추석까지 3600만 명 1차 접종 달성을 목표로 했으나, 이번 모더나사의 공급 확대로 보다 충분하고 안정적으로 목표 달성이 가능해졌다.


한편 강 1총괄조정관은 “우리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백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미국의 얀센 백신 공여, 이스라엘과의 화이자 백신 교환 등 주요국과 백신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루마니아 정부와의 백신 협력을 언급하며 “지난해 3월 루마니아에 진단 키트 등 방역 장비를 지원하면서 양국 간 신뢰를 쌓아 왔으며, 현재 루마니아와 상호 간에 필요한 방역 분야 협력 차원에서 백신과 의료기기 상호 공여 등 백신 스와프 차원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루마니아 정부의 모더나 백신의 기부는 사실이 아니며, 유효기간도 11월 이후로 아직 여유가 있는 물량으로 폐기가 임박한 백신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백신의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면서 “이 과정에서 국익과 국제사회의 코로나 대응 노력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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