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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등 빅3 분야 글로벌기업-스타트업 협업 가동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1-07-30 11: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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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까지 개방형 혁신 성공사례 20개 창출…스타트업 맞춤형 프로그램 신설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미래차·바이오·반도체 등 빅3(BIG3) 분야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 협업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내년까지 BIG3 분야에서 개방형 혁신 성공사례 20개를 창출하고, BIG3 특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개최 등 글로벌기업과 국내 스타트업 간 협업기회를 대폭 확충한다.


또 ‘묶음발주’ 등 파운드리 수급난 등에 대응한 팹리스 스타트업 맞춤형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제13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글로벌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활용한 BIG3 분야 스타트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BIG3 분야는 대규모 투자가 동반되고 사업화 과정에서 많은 인프라가 수반되는 특성으로 인해 스타트업이 단독 사업화에 나서기 어려운 영역으로, 글로벌기업과의 협업 생태계가 특히 중요한 분야로 거론된다.


최근 테슬라·모더나 사례 등에서 볼 수 있듯 BIG3 산업도 데이터·인공지능(AI) 융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글로벌기업은 투자, 인수합병(M&A), 공동 기술개발(R&D) 등을 통해 이러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기업과의 공동사업화 등은 스타트업이 단숨에 글로벌 레퍼런스와 안정적 초기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성장기회가 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내년까지 BIG3 분야에서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 간 실질적인 협업 성공사례 20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산업별 특성과 현장수요를 감안한 세부 지원과제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


먼저 글로벌기업이 국내 스타트업과 협업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은 미래차 자율주행,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이 본격 개최된다.


미래차 자율주행 분야의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국토부·과기정통부·중기부 등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분야 신기술 실증에 수반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전폭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모전 기간 동안 세계 최초 5세대(5G) 통신망 기반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 내 시험트랙 사용과 안정성평가 장비 등이 무상으로 지원되고, 데이터댐(AI 허브) 등 공공·민간에서 보유한 자율주행 데이터 18종이 제공된다.


수요기업으로 ‘대창 모터스’, ‘에디슨모터스’가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협업해나갈 기업을 함께 찾게 된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임상용 데이터, 의료기기가 수집한 생체신호 등 수요기업이 보유한 의료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분야에는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기업(셀트리온, 씨젠), 글로벌기업(G사, GE)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이 참여하고, 감염병실 비대면 의료시스템 등 가까운 시일내에 큰 성장이 예상되는 과제들이 출제돼 성공사례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다.


아울러 ‘묶음발주’ 등 파운드리 수급난 등에 대응한 시스템반도체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파운드리 수급난으로 중소 팹리스의 신제품 개발과 양산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과제를 새로 만들었다.


우선 팹리스 기업의 제품생산 수요를 모아서 발주하는 묶음발주 방식이 도입된다. 묶음발주는 국내 디자인하우스를 통해 팹리스의 제품생산 주문 등을 한데 모아 파운드리에 주문하는 것으로 비용절감과 파운드리에 대한 접근성 제고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주문방식이다.


또한 시높시스, 케이던스 등 글로벌 공급기업과의 협력으로 팹리스 기업에 설계자동화 소프트웨어(EDA Tool)를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공동구매를 통해 공급기업은 소프트웨어 가격을 최대 81% 할인하고, 나머지는 정부가 비용을 부담하여 팹리스에 무상 제공하게 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공공나노팹’과의 협력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 파운드리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MPW 공정 등이 공공영역에서도 일부 소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 파운드리가 벤처·스타트업과의 협력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인센티브 지원 근거 등을 법제화하는 방안도 국회 및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공동사업화 등 매칭된 협업수요에 대해서는 정부가 집중적인 후속사업화를 지원한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등을 통해 발굴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사업화자금 최대 2억 원이 지원된다.


특히 납품계약, 공동 기술개발(R&D) 등 글로벌기업과의 실질적인 공동사업화로 이어지는 경우는 기술개발(R&D) 6억 원, 기술보증 20억 원 지원 등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정부의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기업의 협업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이 국내에 더 많이 개최되고 국내 스타트업들이 더 많은 협업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등 측면 지원한다.


민간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 스타트업에 정부의 창업사업화 자금을 후속지원하고, 필요 시 공모전 공동개최와 일부 비용지원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지원방안은 글로벌기업과의 높은 협업수요, 최근 팹리스 스타트업의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에 집중해 만들었다”면서 “작더라도 의미있고 손에 잡히는 성과를 만드는데 목표를 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아직 수평적 협업구조 등 개방형 혁신 문화가 부족한게 사실”이라며 “글로벌기업과의 협업사례 20개를 반드시 의미있게 만들고 이러한 사례가 국내 BIG3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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