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택·당진항, 수소 기반 탄소중립 항만으로 거듭난다
  • 장영기 기자
  • 등록 2021-07-27 14:01:52

기사수정
  • 공공·민간기업 등과 업무협약…수소에너지 생태계 조성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국가항만인 평택·당진항에 수소교통복합기지가 구축되는 등 평택·당진항이 수소 기반 탄소중립 항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평택항 탄소중립항만 비전선포 행사’에서 평택·당진항을 오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3일 새해 첫 현장 행보로 평택항 친환경차 수출현장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해수부는 범정부적인 2050 탄소중립 실현 정책에 따라 해운·항만 등 해양수산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진행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해양특별세션’에서는 수소항만, HMM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등 7개 추진전략과 국제 협력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정책의 실현을 위해 해수부는 국가항만인 평택·당진항을 수소 기반 탄소중립 항만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정부, 지자체, 공공기업,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 평택시, 한국가스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자동차, 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비스, 포승국가산업단지 경영협의회 등이 함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수소 기반 탄소중립 항만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평택·당진항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항만 수소차량 확대 보급 및 실증사업 추진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또 그린수소 수입 계획 수립과 수소선박 및 항만 수소설비 실증사업 추진, 수소 관련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항만 수소에너지 생태계 개념도.
항만 수소에너지 생태계 개념도.

평택·당진항은 부산, 광양, 울산, 인천항에 이어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양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자동차의 경우 올해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126만대를 처리하는 등 국내 주요 수출입 거점 항만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평택·당진항은 기존에 구축돼 있는 ‘평택 LNG 인수기지’와 연계해 블루수소를 생산한 후 이를 배후도시, 산업단지, 물류 모빌리티를 통해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 수소의 생산부터 이송, 소비에 이르는 수소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수부는 평택·당진항을 시작으로 2040년까지 부산항, 울산항 등 전국 주요 항만에 수소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이른바 ‘수소항만’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평택·당진항은 수소의 생산, 물류, 소비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항만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항만 선도모델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전국 주요 항만에 수소에너지 생태계가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