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정부가 폭염 경보시 취약시간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어서는 폭염 특보가 전국 곳곳으로 확대되고, 폭염 일수도 과거보다 더 길어진 데 따른 것이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보건소 선별검사소. (사진=정책기자단)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임시선별검사소 등 방역현장 폭염대책’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긴급 설치돼 상대적으로 폭염 대비가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기상청 폭염경보(33℃ 이상)가 발령하는 오후 시간대(14~16시)에는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7월 초에 임시선별진료소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운영방안을 마련해 ▲간편복 권장 ▲휴식공간 마련 및 특정시간 업무량 집중 방지 ▲운영시간 탄력운영(14∼16시 미운영) ▲그늘막·양산 비치 ▲냉방용품 지원 등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폭염 대비 사전점검을 위해 총 7회에 걸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앞으로 검사 대기자와 근무자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추가 실태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의료진에게 하절기 운영수칙을 통해 기존 레벨D 전신보호복 대신 긴팔가운 4종세트(KF94동급 호흡기 보호구, 장갑, 방수성 긴팔가운, 고글 또는 안면보호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중대본은 사전점검 결과 선별진료소의 66%, 임시선별검사소의 47%가 전신보호복 대신 긴팔가운 4종세트를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검사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밀집도를 분산하기 위해서 사전예약제와 혼잡도 안내서비스(서울, 인천은 제공 중)를 전국에 확산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자체에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위해 우선 집행한 예산 등 폭염대책비 24억4000만원(특별교부세)을 추가 지원했다.
전국 282개 예방접종센터도 실외에서 접종을 기다리는 대상자들을 위해 대기 장소나 셔틀버스 승·하차 장소에 천막을 설치하고, 대형 선풍기와 얼음물·부채·양산 등을 제공 중이다.
아울러 대기 줄이 길어지지 않도록 접종 예약 시간을 나누고, 폭염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시간을 조정하고 있다.
또 정전으로 백신 보관 냉동고 가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자체 재난부서가 한국전력공사·전기안전공사와 함께 2∼3주 간격으로 점검을 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과 노숙인 등 더위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도 마련했다.
독거노인지원센터는 노인 가구에 냉방용품을 지급하고, 전국 경로당에도 월 1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폭염 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정부의 노인돌봄사업 수행 인력인 ‘생활지원사’가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해 상황을 점검한다.
또 노인시설과 복지회관, 보건소,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전국 5만여개의 실내 무더위 쉼터를 가동하고, 야외 무더위 쉼터도 7600여개를 확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