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복지]4대 중증질환 환자 부담 4년새 61% 감소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6-03-02 09:36:30
  • 수정 2016-03-02 09:37:26

기사수정
  • 복지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 사례집 발간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암, 심장·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국민의 의료비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틀니·임플란트 시술 건강보험 적용 확대, 기초연금 수급자 수 증가 등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9일 보건복지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주요 성과’에 따르면 4대 중증질환자의 비급여 항목 부담은 2012년 1조 119억원에서 2015년 3972억원으로 약 61% 감소했다.




약제·수술처치·검사 등 총 383개 비급여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급성뇌경색 환자의 MRI 검사 환자 부담비용은 31만원에서 3만 1000원으로 10분의 1 줄었다.


선택진료 및 상급병실 축소에 따른 의료비 부담도 줄었다. 선택진료 부담은 2013년 1조 6000억원에서 작년 8000억원으로 약 51%, 상급병실료 부담은 같은 기간 1조 2655억원에서 1조로 21% 감소했다.


난임 부부와 고위험임산부의 의료비 지원도 증가하고 있다. 작년 난임 부부에 대한 체외수정·인공수정 비용 지원은 8만 2153건으로 2010년 5만 6642건보다 약 3만건 가량 증가했다. 이 기간 출생아수는 6536명에서 1만 9103명으로 늘었다.


맞춤형 개별급여로의 개편을 통해 부양의무자의 기준이 완화됐으며 현금지원액도 개편 전보다 늘어났다.




기초연금 수급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4년 7월 도입 초기에는 424만명이 기초연금을 받았으나 지난해 4월에는 441만명까지 인원이 늘었다. 이로 인해 노인가구의 소득이 증가하고 소득분배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높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희망을 갖게 된 국민들의 사연을 담은 ‘생애주기별 맞춤형복지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출산·양육, 저소득층 지원, 의료비 부담 완화, 안정된 노후 보장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직접 도움받은 경험담과 현장 복지인력의 생생함이 담겨 있다.

사례집은 e-book으로 제작돼 복지포털 ‘복지로’, 복지부, 교보문고 홈페이지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