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6월 말까지 1300만명 접종 위한 백신공급 충분”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1-05-17 11:20:20

기사수정
  • 17일 AZ 백신 106만 8000 회분 추가 공급…이제는 접종에 집중할 시간
  • 전 세계 164개국 13억회 이상 접종…AZ 1회 접종만으로 치명률 95% 감소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정부가 계속해서 약속하고 공언한 대로 6월 말까지 1300만 명 접종을 위한 백신의 공급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손 반장은 “지난 12일부터 3일간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187만 회분 백신이 도입되었고, 17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 8000 회분이 안동공장에서 추가로 출하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백신 공급은)약간 더 여력이 있다”며 “이제는 확보한 백신을 접종하는 데에 집중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손 반장은 “많은 국민들께서 접종에 대해 걱정하고 우려하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부작용의 확률이 극히 적은 것을 과학적 논리로는 이해하더라도 불안해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과 유럽 등 전 세계 149개국에서 사용이 승인됐고, 화이자는 93개국에서 승인됐다”면서 “전 세계의 164개국에서 13억 회 이상의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수한 국가에서 안전성이 문제가 없는 것을 다 같이 확인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이 감염과 사망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많은 국가에서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5일 이탈리아에서도 확진자 수는 95%, 중증환자는 99%를 줄여준다는 결과를 발표했고,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도 치명률이 95% 감소한다는 분석 데이터를 내놨다.


손 반장은 “지금 예방접종을 하시면 어르신들은 훨씬 안전해지고 보다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으며,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자녀와 손주를 걱정 없이 보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복지관이나 지역문화센터에서 다양한 강좌를 수강하고 노인정에서 친구들과 만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며, 친지 및 지인들과 식사도 하고 여행도 다녀오시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부는 2차 접종까지 완료하게 되면 환자를 접촉하더라도 2주간의 격리를 면제하고, 외국을 다녀와도 마찬가지로 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손 반장은 “이러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접종을 완료하면 보다 안심하고 사람을 만나는 일상을 보내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은 본인의 생명을 보호하는 조치이기도 하지만 우리 가족을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접종을 더 많이 받으실수록 우리 가족도 함께 안전해지고 자녀, 손주들의 직장, 등교 모임과 같은 일상도 더 많이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정부는 6월까지 어르신, 취약계층, 사회필수요원 1300만 명이 순조롭게 접종을 마쳐 우리 사회가 조금이라도 더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