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정부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한강홍수통제소에 수열에너지 시설을 준공해 물분야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환경부는 친환경 에너지 도입 활성화를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작년부터 추진한 한강홍수통제소의 수열에너지 시설 도입 준공식을 30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수열에너지 시설 개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한강홍수통제소의 수열에너지 시설 도입은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3곳의 시범사업 중 처음 완료한 것으로 연간 냉·난방용량 200냉동톤(RT) 중 100냉동톤(50%)이 수열에너지로 대체된다.
3곳의 수열에너지 시범사업은 한강홍수통제소(광역원수 활용), 한강물환경연구소(북한강 활용),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아라천 활용)이며, 지난해 6월 국무회의에서 수립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후속 조치’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 한강홍수통제소 준공을 시작으로 한강물환경연구소(2021년 6월),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2022년)가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3곳의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총 2160냉동톤의 수열에너지가 도입된다. 이는 1시간 동안 선풍기 22만 대를 운영할 수 있는 규모다. 아울러 이산화탄소(CO2) 1841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환경부는 수열에너지 도입 활성화를 위해 소양강댐 용수를 활용한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는 환경부, 강원도, 한국수자원공사가 오는 2027년까지 3027억 원을 투자해 수열에너지 1만 6500냉동톤을 도입하는 것으로 이는 현재 국내 최대규모인 롯데월드타워(3000냉동톤)의 5배가 넘는 규모다.
특히 이곳의 클러스터에는 정보통신(IT) 산업의 발달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전력소모가 심한 데이터센터의 냉·난방 전기사용량 약 70%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정기 차관은 “환경부는 수열에너지 확산을 위해 물이용부담금 면제, 하천수 사용료 현실화 등 제도적 노력을 지속해왔다”면서 “이번 한강홍수통제소 수열시설 도입을 계기로 물 분야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민간 영역의 수열에너지 도입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