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로봇 연구개발에 올해 2100억 투자…물류·돌봄 등 로봇 1700대 보급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1-04-30 10:11:10

기사수정
  •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실행계획 마련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정부가 올해 2100억원을 투입해 감염병 확산, 물류량 급증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에 착수하고 1700대 이상의 로봇을 보급한다.


또 로봇의 승강기 탑승 등 로봇산업 관련 규제는 당초 계획했던 시기보다 앞당겨 연내 개선을 완료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로봇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과 ‘2021년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2170억원을 투자해 사회문제 해결 중심의 로봇 연구개발(R&D)에 착수하고, 1700대 이상의 로봇을 보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 제조분야에서 제조현장의 디지털화를 위해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 개발·보급을 확대하고, 민간중심의 보급기반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기존의 뿌리, 섬유, 식음료 분야 외에 항공, 조선, 화학, 바이오산업 분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표준공정모델 총 32개를 추가 또는 신규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물류·돌봄·의료·웨어러블 등 4대 서비스와 비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로봇 개발·보급을 추진한다.


물류 상하차 로봇, 감염병 의료폐기물 처리 로봇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로봇 신규기술 개발에 107억원을 투자하고 물류(200대), 돌봄(1200대), 웨어러블(100대), 의료(12대) 등 총 1500대 이상의 서비스로봇을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쇼핑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거점을 대상으로 안내·물류·순찰·청소·이동지원 로봇 등을 활용한 융합 실증에 나선다.

▲ 로봇 카페에서 로봇이 커피를 서빙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극지환경 로봇, 지능형 농작업 로봇 등 틈새시장형 10대 분야 9개 기술개발 과제에는 145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아울러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스마트 그리퍼, 지능형 제어기 등의 핵심부품 개발에 22억원을 새로 투자한다. 12억원을 투입해 로봇 제조사와 부품사 간 국산 부품의 실증·활용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함께 의결된 로봇산업 규제혁신 실행계획은 지난해 10월 수립한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의 세부 추진계획이다.

계획에 따라 지난해 수립한 규제혁신 1단계 과제 9건 중 ▲협동 로봇 ▲실내배달 로봇 ▲수중청소 로봇 ▲개인정보 등 4건에 대한 규제 개선을 연내 완료하기로 했다.

작업장에 설치하는 과정에서 제3자 인증이 필요했던 협동 로봇은 사업주 책임하에 설치할 수 있도록 안전기준을 마련한다.


승강기와 무선통신 관련 안전기준이 없어 승강기 탑승이 제한됐던 실내배달 로봇은 연말까지 안전기준을 마련해 층간 이동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이외에 ▲실외배달 로봇(도시공원 통행을 위한 무게 제한 완화) ▲주차 로봇(기계식 주차장에 적용하기 위한 안전기준 마련) ▲전기차 충전 로봇(안전기준 마련) ▲푸드테크 로봇(모범업소 지정을 위한 위생 기준 마련) ▲공통분야(우수조달 성장유망제품군 내 로봇 신설) 등 1단계 5개 과제는 내년까지 규제 개선을 완료한다.


2∼3단계 규제혁신 과제인 건설, 농업, 돌봄·재활, 재난·안전 로봇 등 24건은 로드맵에 따라 연내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조사연구 등을 통해 효과성과 안전성 검증 절차를 진행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의 실증을 지원하고 규제 개선도 적시에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