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0일 “글로벌 금융시장이 상당 기간 저물가·저금리에 적응된 상태인 만큼 물가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크게 불거질 경우 시장이 발작적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국제금융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어 앞으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최근 세계경제는 백신보급과 경기 부양책 등에 힘입어 미국 등 주요 선진국 등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차관은 “선진국과 비교해 신흥국의 경기회복이 더뎌지는 불균등 회복의 양상이 관찰되고 있다”면서 “신흥국으로부터의 자금 유출 압력이 확대되며 금융시장에 부정적 여파를 가져올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중 갈등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져올 수 있는 충격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여파와 우리 경제에 나타날 수 있는 파생적 영향들을 보다 폭넓고 세심히 살펴야 한다”며 “금리 상승이 가져올 수 있는 가계·기업의 부채부담 상승,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기업부담 증가, 선진국-신흥국 간의 불균등 회복이 가져올 수 있는 부정적 파급 효과 등이 대표적”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금리 상승이 가져올 수 있는 가계·기업의 부채 부담을 면밀히 분석하고, 취약부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서민금융 공급 확대와 신용등급 하락 기업에 대한 대출 영향 최소화 등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취약 신흥국의 위험 확대와 자본유출 압력 등이 우리 경제·금융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리스크 관리 조치 등을 적기에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 차관은 “추경사업 등 재정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는 한편, 방역상황과 경기여건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내수회복 속도를 높이는데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