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우울·불안·스트레스 등 늘어나는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5개 국립정신병원을 개편하는 등 국민의 정신건강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국립서울병원은 국민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재탄생해 국민 정신건강 증진·연구와 함께 국가 정신보건사업의 지원 및 수행을 총괄하게 된다.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는 2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과 ‘책임운영기관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서울병원의 명칭이 ‘국립정신건강센터’로 변경된다.
또 국립서울병원을 포함한 4개 지방(나주·부곡·춘천·공주) 국립정신병원에는 정신보건사업을 수행하는 전담조직이 신설된다.
또 정신질환과 신체질환을 복합적으로 앓는 환자에 대한 진료를 강화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2013년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성인 정신질환자의 86.8%가 2개 이상의 질환을 보유하고 있으나 복합질환자에 대한 협진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20% 내외로 이들에 대한 치료 시설 및 인력이 부족했다.
이에 개정안은 국립서울병원에 소화기·호흡기·신경·소아청소년·재활의학 등 5개 진료과를 신설하고 정신질환과 신체질환의 협진을 위한 의료시설·장비 등을 현대화하기로 했다. 관련 전문의 등 의료인력도 보강한다.
아울러 정신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정신건강증진사업 전담기구가 신설된다.
국립서울병원에 정신건강사업과·정신건강교육과 등이 신설돼 지역사회 정신건강 표준서비스모델 개발·보급 및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 정신보건사업 수행을 총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정신질환이 유발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신건강연구 전담기구도 신설된다.
이를 위해 국립서울병원에 정신건강연구소(연구기획과·정신보건연구과)를 설치하고 임상과 연계한 진단·치료법 연구 및 정신건강서비스모델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개정안에는 4개 지방 국립정신병원(나주·부곡·춘천·공주)의 개편 내용도 담겨 있다.
각 병원에 정신건강증진사업 전담부서(정신건강사업과)를 신설해 권역별 거점기관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방침이다.
부서는 자체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지역사회 정신보건기관에 전문적 치료·상담기법 개발·보급 등 현장애로를 지원하게 된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출범은 반세기에 걸친 국가 정신보건의료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국민 정신건강의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