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행정안전부는 12일 전국의 자치단체가 국제사회의 탄소중립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3시부터 열린 ‘ICLEI(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에 영상으로 참석해 지방정부의 국제사회 탄소중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을 공표했다.
이클레이는 1990년에 출범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로 국제사회와 연계해 세계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다. 3월 기준으로 세계 124개국 1750개의 지방자치단체가 가입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서울과 부산·경기도 등 48개 자치단체가 가입돼 있다.
▲ 전해철 행안부 장관 양해각서 체결 영상. (사진=행정안전부)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체결된 ‘행정안전부·ICLEI 간 공동협약’의 기간이 만료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10년 후인 2031년까지 양해각서 체결 기간이 연장된다.
양해각서 공표식은 ICLEI 회장과 세계집행위원 등 5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UNEP, OECD 등 3개 기관의 양해각서 공표식이 함께 진행됐다.
행안부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협력에 공조하고 각 지방정부가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향한 녹색 전환 모델을 제시해 국내외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에 위치한 동북아시아 본부와 수원 한국사무소의 안정적인 운영과 활동을 지원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UN에 제출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있는데, 이번 체결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의 실행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영상을 통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민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모범적인 협력사례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면서 “탄소중립 관련 정책의 실행과정에서 한국의 각 지방정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뒷받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