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앞당긴다…‘혁신사업단’ 출범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1-03-25 10:02:27

기사수정
  • 2027년까지 1.1조원 투입…융합형 Lv.4+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 완성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2027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이끌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24일 공식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회관에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 이어 개최된 창립이사회에서는 올해 사업단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사업단은 산업부, 과기부, 국토부, 경찰청 4개 부처가 올해부터 본격 착수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보다 유기적인 추진과 연구성과의 사업화 강화 등을 위해 신설한 공익법인이다. 인력은 민간에서 오랜 기간 자율주행 신기술 개발을 담당한 사업단장을 포함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사업단은 그간 부처별로 분절적으로 추진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을 총괄 기획·관리하고, 사업성과의 보급·확산 등 사업화 촉진은 물론 공공-민간 협력의 가교 역할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은 2027년 융합형 Lv.4+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 완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1조 974억원이 투입되는 다부처 사업이다.


▲ 자율주행차의 개념 및 기술 구분


운전 자동화 단계는 6단계(Lv.0 ~ Lv.5)로 구분하는데, Lv.3 단계부터 자율주행차로 정의한다.

Lv.4는 특정구간에서 제어권 전환(자동차→운전자) 없이 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을 의미하는데, Lv.4+는 Lv.4 수준의 자율주행은 물론 인프라와 사회 서비스를 포함해 연구개발을 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의지를 담았다.


혁신사업은 앞으로 ▲차량융합 신기술 ▲ICT융합 신기술 ▲도로교통 융합 신기술 ▲서비스 창출 ▲생태계 구축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84개 세부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 1월 15일 총 53개 신규 세부과제(총 851억원)를 이미 공고했으며, 현재 사업 수행자 선정을 위한 평가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날 출범식 행사에는 박진규 산업부 차관, 김정원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박무익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이충호 경찰청 교통국장 및 최진우 사업단장, 사업단 이사진, 신달석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준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운영위원장 등 자율주행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출범식에서 “정부는 친환경차와 더불어 미래차 뉴딜의 양대 축인 자율주행이 우리 자동차 산업 경쟁력 제고와 미래시장 선점을 이끌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사업단이 융합과 연계의 생태계 조성, 성과지향적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