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4년까지 ‘소부장 디지털 전환’에 700억 투입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1-03-16 10:53:18
  • 수정 2021-03-16 10:54:22

기사수정
  • 수소·저탄소·모빌리티 분야 8대 선도 프로젝트 추진…민관 연대 출범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정부가 2024년까지 데이터 표준화, 인공지능(AI) 활용 소재 개발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700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소재분야 업계 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디지털 소재혁신 강화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15일 대전 화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관 합동 ‘소재개발 디지털 전환 연대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는 우선 수소경제, 탄소중립, 미래 모빌리티 등 3대 분야에서 화학·금속·세라믹·섬유 소재 중심의 ‘8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고효율 그린수소 생산용 금속 촉매소재, 양방향 연료전지용 올세라믹 전극소재, 생분해성 고강도 섬유소재, 미래 모빌리티 내외장용 경량복합수지 등 프로젝트에 내년까지 각각 40억원 내외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8대 선도 프로젝트별 데이터 항목·구조·방식 등 표준입력 템플릿 확보한다

4대 소재의 개발 단계별(원료→조성→공정→물성) 포함시켜야 할 표준화 공통 구성항목 도출 및 구체화(4대 소재기관)한다.


또 실제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도메인 전문가와 소재 AI 전문가로 ‘템플릿 표준화 위원회’를 오는 7월 구성해 선도 프로젝트별로 표준 템플릿을 마련한다.


이어 D/B구조를 소재개발 단계별로 표준화, 연구기관별 개별 데이터의 상호 호환·연계를 올해 9월까지 추진한다.

2022년까지 10만건 이상 양질의 데이터 확보를 추진한다.


공공데이터는 기존 데이터, 실험 데이터, 계산 데이터 수집을 통해 소재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규모·수준을 확보한다.

기존 데이터는 해당 프로젝트 관련된 기존 소재정보은행 데이터를 재규격화 하고, 문헌 자료 및 추가 실험 등을 통해 보완한다


실험 데이터는 프로젝트별 컨소시엄이 직접 실험을 통해 고품질 기계학습이 가능한 대량의 신규 데이터를 생성한다.

계산 데이터는 실험조건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공백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계산 프로그램을 활용해 추가적인 데이터를 생성한다.


데이터 저장 및 분석은 통합 저장 및 처리기법을 개발한다.

데이터 활용을 위해 소재개발 AI 예측모델 개발, 활용목적별 서비스 제공, 소재의 부품화 가능성 검증,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또 축적 데이터와 인공지능 상용 패키지를 활용해 8개 프로젝트별 특성에 맞는 AI 표준모델을 단계적으로 개발한다.


기업·연구자 등에게 데이터를 제공하고, 자체모델 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AI 표준모델 소스코드를 개방한다. 아울러 가상공학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 데이터기반 개발 소재의 부품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덧붙여 소재 및 인공지능 전문성을 보유한 융복합 인력을 양성한다.


3개 분과별(데이터 사업기획, 표준화, 확산)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소재·부품·장비 정보협의회를 신설해 산업부, 4대 소재기관, 협단체, 업계, 연구기관 등으로 총괄 협의회(연 1회), 분과 협의회(월 1회)를 구성·운영해 사업추진과 실적을 점검한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한화솔루션 등 소재기업 대표, 2007년부터 소재정보은행을 구축하고 있는 화학연구원 등 4개 공공연과 교수,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장 등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소재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을 확산하고 협력해 나가기 위한 ‘소재개발 디지털 전환 연대’를 출범했다.


산업부는 이날 논의된 다양한 내용을 토대로 디지털 소재혁신 강화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소재개발 강국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디지털 소재혁신 강화 실행계획을 통해 데이터·AI를 활용해 고품질의 핵심 신소재를 경쟁국 대비 빠르게 확보함으로써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산업데이터 권리관계, 활용모델 제시 등을 통해 업계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종합적·체계적인 지원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 디지털전환 촉진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