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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 환자·입소자 AZ백신 3월 중 맞는다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1-03-11 14:12:15
  • 수정 2021-03-11 14: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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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방접종전문위 “고령층 대상 평가서 입원·중증예방 효과 입증”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10일 ‘2021년 제6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만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영국과 스코틀랜드 연구결과 등을 검토해 실제 고령층 대상 평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입원 및 중증예방 효과가 입증되었기에 만 65세 이상에서 사용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약 37만 6000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3월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 이승준 강원대병원장이 8일 오전 병원 내 주사실에서 병원 1호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c) 연합뉴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1차 접종 후 코로나19로 확진 받은 사람 및 아나필락시스 반응자에 대한 2차 접종에 대한 세부 실시기준에 대해서도 심의했다.


이 결과 1차 접종자 중 코로나19 확진된 경우 2차 접종은 실시해야 하며, 격리 해제 후에 가능한 것으로 결정했다.

접종 시기는 확진자가 수동항체치료를 받은 경우 최소 90일 이후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이 외에는 백신별 접종 권장 간격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는 것으로 권고했다.


다만 1차 접종자 중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난 접종대상자는 mRNA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플랫폼 백신으로의 교차접종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므로 2차 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 상황과 접종간격이 길수록 효과가 증가한다는 임상시험결과를 고려해 8~12주의 접종 간격을 적용할 때 2차 접종 예약일 기준을 현재 8주에서 10주로 변경하기로 했다.


아울러 직업 특성상 해외출입이 잦지만 자가격리 예외를 적용받는 약 2만 여명의 우리나라 항공사 소속 항공승무원에 대해 변이바이러스의 해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분기 예방접종 대상군에 포함했다.

한편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2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해 다음 주에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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