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와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한파쉼터를 찾은 어르신의 모습.(사진=(c) 연합뉴스)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올해 설 명절은 예년 같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에 한파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의 삶의 무게가 더 무거워지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따뜻한 관심과 세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가 지난달 20일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코로나와 한파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지원책을 살펴봤다.

◆ 아이돌봄서비스 요금 경감…설명절 연휴기간 지원 서비스
올해 설 연휴에도 불가피하게 일해야 하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설 연휴기간 이용 가정의 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특례요금을 적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이번 설 연휴 기간(11~14일)에는 휴일에 적용하는 50% 요금 가산이 적용되지 않는다.
쉼터, 자립지원관 등에서 생활하는 가출청소년 1800여명에게도 설 명절 전후로 패딩 등 방한용품이 제공된다. 아울러 전국 130여 개 청소년쉼터를 24시간 개방·운영해 긴급 생활보호(의식주), 심리 상담 및 가정·사회 복귀를 돕는다.
노숙인과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은 설 연휴에도 이어진다. 명절기간 노숙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급식소 등이 운영된다. 결식아동들에게는 연휴기간 급식제공자의 고향방문 등에 따라 식품권을 사전에 주거나 도시락업체와 사전 협약을 통해 도시락 등을 제공한다.
복지시설에 거주중인 기초생활수급자(9만명)들도 올해 설 명절에는 특별위로금을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한시 적으로 인상된 금액을 받을 수 있다.
◆ 연탄쿠폰 3만원 추가 지급…생활 밀착형 한파특별 지원 프로그램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버틸 수 있도록 한파 특별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부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5만3000여 가구에 연탄쿠폰 3만원을 추가 지급키로 했다. 지난해 가구당 47만2000원에 달하는 연탄쿠폰이 지급된데 이은 2번째 난방비 지원이다. 특히 이번 지원대상에는 소년소녀 가장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한파 쉼터 1만4000곳도 운영한다. 단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예년의 30% 수준에서 가동키로 했다. 한파 쉼터는 독거 노인이나 쪽방촌 주민 등이 몸을 녹일 수 있는 시설로 현재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 지역 곳곳에 마련돼 있다.
이와함께 장애인(518곳), 노인(94곳), 노숙인(41곳) 국고지원 거주시설에 난방기기를 선별 보급한다.
◆ 취약계층 교육비 대출 금리 인하…문화 교육 등 핵심 생계비 지원
코로나19 어려움이 교육 부담, 문화향유 제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교육비 등 핵심 생계비 부담도 덜어준다.
먼저 서민금융진흥원이 이달 교육비 대출 제도를 개편해 저신용·저소득층 대상 교육비 지원대출 상품에 학원비 등 사교육비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현재 연 4.5% 수준인 취약계층 교육비 대출 금리도 제도 개편을 통해 연 2~3%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지역아동센터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에게는 신학기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24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6세 이상(2015년 12월31일 이전 출생)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발급되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도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1만원으로 인상했다. 문화예술과 여행, 체육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문화이용권은 올해 대상자도 6만명이 늘어 연간 10만원으로 총 177만명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