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에 ‘인공지능 생태계 핵심거점’ 조성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1-02-05 16:32:52

기사수정
  •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착수식…광주과기원 대학원 현판식도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광주광역시에 인공지능에 필요한 데이터 등의 자원과 인프라가 집약된 대한민국 인공지능 생태계의 핵심거점이 본격 조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광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및 착수식에 이어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 대학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강국을 향한 정책적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광주광역시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대학원을 핵심 인프라와 데이터, 인재가 집적된 인공지능 생태계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및 착수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축사를 듣고 있다.(사진=과기부)


이날 착수식에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와 최기영 장관의 축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비전 발표에 이어 인공지능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계획 발표와 광주시-민간사업자(NHN)의 투자협약 등이 진행됐다.


민간사업자인 NHN은 광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민간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인공지능 생태계 육성과 지역경제 기여를 위해 향후 10년간 21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광주 인공지능 융복합단지는 지난 2019년 선정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의 주요과제로 광주광역시 첨단 3지구에 인공지능에 필요한 데이터 등의 자원과 인프라가 집약된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0~2024년, 총사업비는 3939억 원으로 ▲인공지능 특화 데이터센터 등 2개동 건축(4만 6200㎡) ▲인공지능+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산업융합 R&D ▲대학·재직자 인공지능 역량 강화 ▲창업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융복합단지의 핵심인프라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연산량 88.5PF 규모로 대규모 데이터의 수집·축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발도구와 인공지능 반도체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등 세계적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할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PF(Peta Flops)는 컴퓨팅 연산속도를 측정하는 단위로 1초에 1000조번 연산가능한 수준을 의미한다.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착수를 계기로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과 인재양성, 지역 주력산업과 인공지능의 융합 등 인공지능 기반의 지역 혁신 노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최기영 장관은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향한 혁신적 도전을 통해 광주가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구현에 앞장서 달라”며 “광주 인공지능 융복합단지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 인공지능의 성공이라는 믿음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착수식에 이어 최기영 장관과 이용섭 광주시장은 인공지능 고급·전문 인재양성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과기원을 방문, 인공지능 대학원 현판식에 참석했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이 4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대학원 현판식’에 참석해 현판제막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과기부)


광주과기원 인공지능대학원은 2019년 인공지능 대학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 내 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확산하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매년 50명의 학생을 선발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박사급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자기주도형 교육과정 개설, 기업가정신 교육 및 산학 협력을 통한 인턴십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특화 산업인 헬스케어, 자동차, 에너지 등 3대 특화분야에 대한 융합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향후 조성될 광주 인공지능 융복합단지의 고성능 데이터 센터 인프라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광주지역의 교육-연구-창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인공지능 대학원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분야 최고급 인재양성을 위해 2019년부터 선정이 시작됐으며 현재 광주과기원을 비롯 고려대, 성균관대 등 인공지능대학원 8개와 부산대, 인하대, 충남대, 한양대에리카 등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4개가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에도 2개의 인공지능 대학원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