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역알뜰교통카드 월평균 교통비 1만 2862원 아꼈다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1-02-02 11:32:12

기사수정
  • 지난해 이용실적 분석…89% “이용 만족”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지난해 광역알뜰교통카드(이하 알뜰카드) 이용자들은 월평균 교통비 1만 2862원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알뜰카드 사업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도 약 10%의 추가할인을 제공,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분석 결과, 알뜰카드 이용자들은 지난해 월평균 대중교통을 37.9회 이용하고 6만 3691원의 요금을 지출했다.

알뜰카드 사용으로 마일리지 적립 8420원, 카드할인 4442원 등 1만 2862원의 혜택을 받아 연간 교통비 지출액의 20.2%를 절감했다.


교통비 절감률은 2019년의 16.9%와 비교해 3.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이용자들이 교통비 절감을 위해 알뜰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마일리지가 추가로 지급되는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청년(만 19∼34세)들은 월평균 1만 4721원(마일리지 1만 751원, 카드할인 3970원), 대중교통비의 26.2%를 절감했다.


지난해 교통비를 가장 많이 아낀 이용자는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50)로 성남과 고양을 주로 오가며 연간 39만 3829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카드 이용자가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통해 이동한 거리는 평균 1107m로 집계됐다. 출발지에서 대중교통 승차지점까지는 518m, 대중교통 하차지점에서 도착지까지는 589m를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알뜰카드 이용자의 이동거리 표.

아울러 알뜰카드 이용자 4만 156명을 대상으로 이용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89.2%(매우 만족 54.2%·약간 만족 35.0%)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93.3%가 알뜰카드가 교통비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58%는 매우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알뜰카드 이용 후 이전보다 대중교통 이용 횟수도 29.1회에서 31.3회로 7.6% 증가했다.


연령별 이용자 비율은 20대(52.2%)·30대(25.5%) 등 젊은 층의 호응이 컸다. 성별로는 여성 이용자 비율이 73.3%로 남성(26.2%)보다 높았다. 직업별로는 직장인(68.3%)과 학생(15.7%)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지역 이용자의 이용 횟수가 월 39.4회로 가장 많았고 경기·인천지역 주민이 월평균 마일리지를 각각 9034원과 8548원 적립해 가장 알뜰하게 이용했다.


한편, 걷거나 자전거 이용 등에 따라 발생한 사회경제적 편익을 화폐가치로 환산할 경우 지난 1년간 총 343억 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용(마일리지) 대비 편익이 약 4.1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알뜰카드 사업의 이용자 수는 지난해 1월 말 기준 2만명에서 12월 말 기준 16만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장구중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지난해는 알뜰카드 본사업 원년이었음에도 이용인원·참여지역·교통비 절감효과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났다”며 “올해 알뜰카드의 사업취지인 환경보호·건강증진·교통비 절감 효과에 더 많은 이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 노력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