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일 “감염력이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영국과 남아공 변이주는 현재까지 모두 12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 단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바이러스 변이주와 유행 전망에 대해 언급하며 “변이주들은 모두 검역단계 또는 입국 후 접촉자 중에서 발견된 것으로서 아직까지 지역사회 유행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 변이주의 경우 감염력이 높아졌다는 보고는 있으나 백신효과·질병의 중증도 등에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며, 남아공 변이주의 경우에도 감염력·임상적 중증도·백신 반응성 등에 대한 연구는 아직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변이는 바이러스의 생활사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전파가 계속되는 한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총 8개 그룹으로 구분되며, 이중 G그룹 관련해 주요 변이바이러스 4종이 보고됐다.
먼저 초기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S 그룹으로 분류되었으나, 지난해 1월 말에서 2월 초 스파이크단백질의 614번 아미노산이 아스파르테이트(D)에서 글루타메이트(G)로 바뀐(D614G 변이) G그룹(G, GR, GH, GV 포함)으로 새롭게 분류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우세한 그룹을 차지했다.
이러한 D614G 변이는 전파력 증가에 관여한 것으로 확인되나, 병원성와 치료제·백신 등에 영향을 주는 특성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8월 이후 덴마크 북부지역에서 밍크로부터 사람으로 감염된 사례에서 밍크 관련 변이주(Cluster 5)가 확인되었으나, 9월까지 12명의 전파 외에 추가 사례가 없어 전파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9월 중순 이후 영국에서 전파력이 최대 70%까지 높을 것으로 평가되는 변이 바이러스(VOC-202012/01)가 발생해 확산되고, 남아공에서도 11월 초 2차 유행 이후 변이 바이러스(501Y.V2)가 확인된 후 전 세계 각국에서 해당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
영국과 남아공에서 확인된 두 바이러스는 서로 다른 유래이지만, 501번 아미노산이 아스파라긴(N)에서 타이로신(Y)로 바뀌는 공통점(N501Y)이 있다.
다만 영국 변이주의 경우 백신효과·질병 중증도 등에 영향을 주는 임상적 근거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으며, 남아공 변이의 경우에도 감염력·임상적 중증도·백신 반응성 등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는 지난해 5월 서울 클럽 집단발생 이후 GH 그룹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나, 해외유입 환자에서 다양한 그룹이 확인되고 있고 영국 변이와 남아공 변이도 해외입국자 중심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변이는 바이러스의 생존에 불리하거나 특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위에 나타나기 때문에 금방 사라지거나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변이는 특성이 변하는 상황이 나타나기도 하는만큼, 이러한 변이와 관련한 전파력·병원성·백신 영향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실험적·임상적 연구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이 단장은 “우연히도 전파력이 증가하거나 병원성이 바뀌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기에 질병관리청은 지속적으로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방역 당국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영국·남아공 등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입국자 중 확진자에 대해 전장유전체 분석을 실시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