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Q&A로 알아보는 혈압 관련 궁금증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0-12-22 15:33:00

기사수정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 중 하나이며, 심근경색과 뇌졸중, 심부전 등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이를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압 측정이 중요하다. 혈압에 대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알아본다.

 


Q. 일반적으로 정상 혈압은 120/80으로 알고 있는데, 연령별로 혈압의 정상 수치 범위가 다른가요?

 

A. 연령이 증가하면서, 즉 나이가 들면서 동맥은 탄성을 잃고 딱딱해지면서 혈압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혈압은 소아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에서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으로 정의합니다.

 

Q. 짠 음식을 먹지도 않고, 음식을 먹을 때도 간을 거의 하지 않는데 혈압이 높은 편입니다.

 

A. 짠 음식(소금)은 혈압을 올리는 일부 요인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본태성)고혈압은 부모님이 고혈압이 있는 경우 즉,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분들이 대부분으로 환경적인 요인(비만, 운동 부족,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혈압을 올릴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을 개선하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Q. 고혈압약 먹으면서 혈압을 120/80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약 그만 먹어도 되나요?

 

A. 고혈압 관리의 최종 목표는 혈압을 안정적으로(정상으로) 유지해서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하자는 것입니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유지가 된다면 현재 치료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약의 부작용이나 고혈압의 합병증, 혹은 다른 질병으로 치료받을 때 상태가 변할 수 있어서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습니다.

 

Q. 임의로 혈압약을 끊었는데도 정상 혈압이 유지가 되나요?

 

A. 혈압약을 시작할 때(처음 복용할 때) 혈압이 여러 가지 요인으로 높았다가 이후에 해결되어 혈압이 다시 정상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중 과다 및 운동 부족으로 혈압이 올랐다가 체중감량 및 운동으로 혈압이 정상화되면 혈압약 없이 혈압이 유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혈압이 높은 상태에서 임의로 혈압약을 끊은 상태로 오래 방치될 경우 고혈압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Q. 혈압약을 처음에는 한 알씩 복용했다가 점점 개수가 많아지는데, 혈압약도 내성이 생기나요?

 

A. 혈압약 가지 수가 늘어나는 것은 대부분 혈압 조절이 안 되어 혈압약을 추가하는 경우입니다.

 

내성이라는 것은 없고, 한두 가지의 약으로는 혈압 조절이 안 되어 다른 약을 추가하게 됩니다. 실제 고혈압 환자의 절반 이상이 두 가지 이상의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Q. 비만-당뇨-고혈압이 항상 세트처럼 묶여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고혈압이 있다면 당뇨가 일반적으로 잘 발생하나요?

 

A. 고혈압만 가지고 있는 경우보다는 당뇨병이나 이상지질혈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의 4분의 1에서 당뇨병이 있고, 절반 정도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Q. 출산 직후 혈압이 너무 올라가서 고혈압 수치였습니다. 현재 정상 혈압이지만 다시 갑자기 고혈압이 생길 수도 있을까요?

 

A. 임신과 관련된 고혈압은 대부분 출산 후 3개월 이내 정상화됩니다.

 

그 이후로도 혈압이 지속한다면(임신과 관련되었다기보다는) 본태성 고혈압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임신성 고혈압에서 일부는 혈압이 정상화되지 않고, 계속 유지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임신성 고혈압을 경험하였다면 혈압을 올리는 생활습관(비만, 흡연, 운동 부족 등)을 개선하고, 다음 임신 때 혈압을 자주 재보는 게 좋습니다.

 

임신성 고혈압이 유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좀 더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Q. 고혈압을 가진 환자가 화를 내면 실제로 뒷목잡고 쓰러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건가요?

 

A. 영화나 드라마에서 극적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많이 보이는 모습이지만, 실제로 고혈압은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다만, 뇌출혈이나 뇌동맥 박리 등 고혈압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심한 두통과 함께 의식소실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2.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3. "독파모 통해 대한민국 AI 역량 증명"…SKT 정예팀, 이번엔 멀티모달로 확장 SK텔레콤(CEO 정재헌)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SKT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았다.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4.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5. ABB, 교육부 지정 최초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실습선 ‘참바다호’에 동력 공급 전기화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ABB가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실습선 ‘참바다호’에 ABB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참바다호는 교육부 최초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해양수산 탐사 실습선으로 지정됐으며, 친환경 운항 기술과 첨단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결합한 선박이다. 경상국립대학교(통영캠퍼스)는 작년 말 A...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