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일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면서 “중대본은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하게 결단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3단계 격상으로 겪게 될 고통과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힘들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며, 이제 K-방역의 성패를 걸고 총력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까지 우리는 국민과 방역진, 의료진 모두 최선을 다해 왔고, 방역 모범국이라는 세계의 평가에 자긍심을 가져왔다”며 “우리가 진정 방역 모범국이라면 이제야말로 그 사실을 증명할 때다. 모두가 힘들고 지쳤지만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하자”고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K-방역은 위기 순간에 더욱 강했다”며 “우리의 방역 시스템의 강점을 백분 활용해 단기간에 코로나 확산세를 꺾는데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방역기술과 방식,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할 때”라면서 “진단검사, 역학조사, 확진자 격리와 치료 등에서 우리가 가진 방역 역량을 최대한 가동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속도가 중요하다.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지만 감염자를 최대한 신속하게 찾아내고,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확산을 빠르게 억제하는 근원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학조사 지원 인력 긴급 투입,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검사량 확대와 신속항원조사 등 특단의 대응 조치가 여기에 맞춰져 있다”면서 “코로나 전파 속도를 능가하는 빠른 검사, 선제적인 방역으로 코로나를 단기간에 제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무엇보다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합심해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확보에도 더욱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며 “코로나 전담 병원을 지정해 1000개 이상의 병상을 우선 확보했고, 생활치료센터가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어서 매우 다행스럽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민간 의료기관과 기업 등도 병상과 의료진, 생활치료센터 등을 제공해 주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정부는 그에 대해 충분히 보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계속되는 코로나 상황으로 국민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에 대해 “특히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신 당국과 의료진들의 노고와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 헌신에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과 치료제가 사용되기 전까지 마지막 고비”라며 “그때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가장 강한 백신과 치료제다. 함께 힘을 모아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비상한 상황인 만큼 특히 만남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주고, 일상적인 만남과 활동을 잠시 멈춰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민의 협조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대응을 집중해 코로나 상황을 빠르게 안정시켜 나가겠다”면서 “국민과 함께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