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3대 신산업 성과공유회…‘브랜드 선포식’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0-12-09 14:33:45

기사수정
  •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우수 성과 기업 성장과정 공유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신산업(BIG3) 분야의 성과공유회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보인 3대 신산업 기업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성과를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3대 신산업 성과공유회에서 참석자들에게 포상 및 현판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참여기업은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오픈엣지 테크놀로지·파두·모빌린트,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진시스템·씨스템·뷰노, 미래차 분야는 스트라드비젼·라이드플럭스·소무나 등이다.

 

참여한 기업 모두에게는 중기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아울러 지난 11월 전문가와 국민참여단의 투표로 결정된 분야별 최우수기업 1개사(총 3곳)가 현장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고성능 반도체 설계자산(IP) 개발·판매 기업인 ‘오픈엣지 테크놀로지’가 성과를 발표했다.

 

2017년에 설립한 ‘오픈엣지 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설계자산을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판매,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를 양산했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코로나19 극복에 큰 기여를 한 ‘진시스템’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 2013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진시스템’은 검사 시약을 진단 장비에 내장해 검사 과정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검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번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에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해 전년 대비 매출액이 100억원 증가했다.  

 

미래차 분야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성과를 공유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자동차의 첨단운전자보조장치 관련 특허를 국내외 200건 이상 보유했으며 중국 완성차기업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고 대만 기업과 협력, 차량용 카메라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다.

이어 박영선 중기부 장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3대 신산업의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하는 ‘브랜드 선포식’이 이어졌다.

새로운 브랜드는 미래 신성장동력인 3대 신산업의 중요성과 중소·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담고 있다. 관계기업, 국민참여단의 토론 및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브랜드 이미지의 삼등분한 알파벳 I는 3개 신산업 분야를 의미하고 파랑·보라색은 미래지향을 뜻한다. 그라데이션은 기업의 변화와 성장을 표현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는 기업에 게시할 수 있는 현판으로 제작해 선정기업 250개사 전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3대 신산업 관련 행사, 홍보물, 유튜브 송출 영상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본격적인 3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미래산업전략팀’을 신설, 자금·투자·기술개발(R&D)·판로 등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 중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범부처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인 3대 신산업 분야를 위해 과감히 지원하겠다”며 “금융지원, 규제 완화, 생태계 조성, 인프라 구축 등 정부가 힘을 합쳐 중소·스타트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