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모바일 공무원증과 운전면허증이 등장하고 20개 질환에는 인공지능 주치의가 제공된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로봇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속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처럼 정보통신기술(ICT)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한국판 뉴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비대면 경제 전환을 위한 ICT 활용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는 그동안 진행되던 디지털 전환을 엄청난 속도로 가속화하는 시발점이 됐다는 것이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디지털 비대면 시대에 직면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비대면 경제의 핵심요소인 ICT의 전방위적 활용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비대면 경제에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축적한 우리의 ICT 역량을 바탕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비대면 환경을 제공하고 비대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디지털 플랫폼의 적극적 활용·연동으로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일상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추진한다. 공무원증, 운전면허증에 디지털 신원증명을 적용하고 그 범위를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모바일 전자고지 확대 등으로 기관의 대면 업무를 비대면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비대면 평가를 위한 솔루션 개발도 추진한다.
감염 위험 없는 안전한 유통, 산업 활동을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로봇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키오스크의 비접촉 기능도 개발한다. 원격으로 근로자 간 협업 및 교육이 가능하도록 가상·증강·혼합현실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국민의 건강한 삶을 구현하기 위해 20개 질환에 대해 ‘인공지능 주치의’를 제공, 국민의 의료서비스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치료제를 활용, 코로나 우울 극복 등 심리케어 서비스도 발굴·확산할 예정이다.

세계를 선도하는 비대면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실증랩’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ICT 신기술과 교통·제조·농어업 등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디지털 기기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오픈랩’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비대면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에는 맞춤형 전문가를 매칭, 솔루션 고도화 기회를 제공하고 비대면 서비스 기업의 경우에는 자금 보증·해외진출 컨설팅까지 포함한 ‘패키지형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패키지형 성장 프로그램’은 운전자금 최대 50억원 보증+해외진출 컨설팅+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을 포함하고 있다.
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비대면 기술 전문기업에 대해서도 내년도 18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집중 발굴·육성한다.
또 관계부처 간 협업으로 국내 비대면 혁신기업이 성장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원격교육, 재택근무, 온라인 비즈니스 분야 등의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취약점 진단 및 안전성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대면 시대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자의 정보보호 인증을 독려하고 모의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17개소로 확대 개편, 전국적 사이버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1000곳의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한 키오스크 등의 표준프레임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대면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관련 법체계를 정비하고 통계 등 유관제도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은 “지난 7월 디지털 뉴딜에 이어 이번 ICT 활용방안이 수립됨에 따라 국가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로드맵이 마련됐다”며 “우리의 뛰어난 ICT 혁신역량을 통해 비대면 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