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국민 온라인투표 첫 도입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0-10-30 11:13:14

기사수정
  • 한국형 의료데이터 활용한 지능형 소프트웨어 ‘닥터앤서’ 등…사회문제해결 성과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FDA승인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지능형 소프트웨어 ‘닥터앤서’ 등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29일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인포그래픽.

올해는 정부지원을 받아 수행한 약 7만여 연구개발(R&D) 과제(2019년 기준) 중 각 부·처·청이 추천한 총 780건의 후보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성과 선정평가위원회에서 과학기술개발 효과 및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등 질적 우수성을 평가한 후,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성과들을 보면 기계·소재 20개, 생명·해양 25개, 에너지·환경 17개,  정보·전자 19개, 융합 10개, 순수기초·인프라 9개 등 6대 분야에 걸쳐있다.

또한 우수성과 100선 중 6대 분야별로 2개씩 모두 12개가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생명·해양 분야에서 최우수 성과로 선정된 ‘세노바메이트, 미국 FDA 시판허가 및 유럽지역 기술 수출 계약’ 성과는 우리나라 최초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국제 임상 개발, 판매 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 미국 FDA승인 및 진출(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에 성공한 ‘뇌전증’ 치료제이며 정보·전자 분야의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소프트웨어인 닥터앤서 기술 개발’ 성과는, 한국형 인공지능 의료데이터를 연계·분석,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 100선에는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창출된 우수성과의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연구개발성과’ 선정 과정에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투표 절차를 최초 도입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건강분야 사회문제 중 퇴행성 뇌·신경질환 해결 성과로 선정된 ‘내 머리 속 공포기억, 시각자극으로 사라진다(신희섭, 기초과학연구원)’ 성과는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새로운 뇌 회로를 발견함으로써 심리치료법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 효과 향상에 국민 공감대가 있었다.

 

환경분야 사회문제 중 생활폐기물 해결 성과로 선정된 친환경 기술 ‘비닐봉투용 고강도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 기술개발’ 성과는 비닐봉투 매립 시 수개월 내에 생분해 돼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고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고밀도 친환경 바이오연료 생산’ 성과는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부산물 재자원화를 통한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케하는 등 코로나19로 높아진 비대면 소비흐름과 동반한 생활폐기물 관련 국민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번에 100선으로 선정된 성과는 과기정통부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규정에 따라 사업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되며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 후보자로 적극 추천된다.

김성수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이 우리나라의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가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 홍보 등 소통에도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