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24시간 불법어업을 감시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양어선에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불법어업을 근절하고 수산자원에 대한 과학적 자료 수집을 위해 국내 최초로 원양어선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전자모니터링(EM : Electric Monitering)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선박 내·외부에 카메라를 설치해 조업상황을 자동으로 녹화하고 영상·이미지를 자동 저장해서 불법어업 여부를 확인하거나 어획량·어종 등의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조사원인 옵서버가 원양어선에 직접 승선해 과학적 조사를 실시하고 불법어업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옵서버가 모든 어선에 승선하는데 한계가 있고, 승선하더라도 24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없는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에 해수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CCTV에 녹화된 영상을 분석해 어획량, 어종, 크기, 조업방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자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가능성을 타진한다. 운영기간은 내년 9월까지 1년이며 운영기간이 종료되면 실질적인 사업 효과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이날 세계자연기금(WWF), 사조산업과 함께 전자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번 시범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했다. 해수부는 국립수산과학원과 조업감시센터 등 소속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 시스템 운영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세계자연기금은 전자모니터링 시스템 설치·운영·분석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조산업은 전자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할 선박(원양연승어선 1척)을 지원하고 시스템 관리유지와 선원 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이를 통해 원양어업에 대해 더욱 구체적이고 다양한 과학적 자료 수집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불법·비보고·비규제어업을 예방, 지속가능한 원양어업을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