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정부가 오는 16일 부산대학교에서 1979년 10월 부산지역과 경남지역(마산)의 학생과 시민들이 유신독재에 항거한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리는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한다.
부마민주항쟁은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대한민국 현대사의 4대 민주항쟁 중 하나로, 지난해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서 첫 정부주관 행사로 열렸다.

올해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이 열리는 부산대학교 ‘넉넉한 터’는 부마민주항쟁이 시작된 곳이며 학원 자주화투쟁, 1987년 6·10민주항쟁 등 각종 민주화운동이 열린 상징적인 곳이다.
지난해에 이어 정부 주관의 기념식으로 두 번째 개최하는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은 ‘다시 시월에 서서’라는 주제로, 코로나 위기경보 심각단계인 점을 감안해 각계 대표, 부마민주항쟁 관련자 및 가족 등 100명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부마민주항쟁 특별전시, 국민의례, 경과보고, ‘시월에 서서’ 합창, 편지 낭독, 기념공연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부마민주항쟁 특별전시에서는 부산대학교 본관에 항쟁 관련 사진 40여점을 전시해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상기시킨다.
이후 부마민주항쟁 관련자와 시민단체 활동가가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며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이 부마민주항쟁에 참가했던 故 신용길 씨의 시를 읊으며 묵념을 한다.
다음은 오랜 기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지역 시민들을 만나온 부산 ‘자갈치 아지매’ 박성언 씨와 마산 ‘아구 할매’ 김혜란 씨의 구수한 사투리로 구성된 만담형식의 부마민주항쟁 경과보고가 준비되어있다.
이어서 부마민주항쟁 10주년을 기념해 그 당시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작곡·작사에 참여한 노래인 ‘시월에 서서’를 바탕으로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부마민주항쟁의 희생자인 故 유치준 씨의 유족인 유성국 씨가 부친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 올바른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유족 편지를 낭독한다.
끝으로 기념공연은 마산 출신 ‘노브레인’과 부산 출신 ‘육중완밴드’가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부르며 기념식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부마민주항쟁이 국가 차원에서 기념하고 계승해야 할 우리 민주주의의 역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높이고 민주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