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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 ‘심해’ 연구 활성화 방안 모색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0-09-14 13:56:27
  • 수정 2020-09-14 13: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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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15일부터 이틀간 온라인 심해 분류학 표준화 국제 워크숍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해양수산부915()부터 16()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심해 분류학 표준화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워크숍은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과 국제해저기구(ISA, 사무총장 Michael Lodge)가 공동으로 올해 처음 개최하며, 23개국의 국제기구, 지역기구, 대학, 연구기관, 자연사박물관 등 47개 기관에서 분류학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다.

심해(deep sea)는 수심 200m 이상의 깊은 바다로, 빛과 산소가 거의 없고 온도가 낮으며 압력이 매우 높은 환경이다.

이러한 심해의 극한 환경에 적응해 온 해양생물은 육상생물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생리적 특성을 지녀 바이오 소재 등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심해 특성상 접근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심해 관벌레 리프티아(Riftia pachyptila), 예티 크랩(Kiwa araonae)  등 심해 생물의 극히 일부만 연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심해연구를 수행할 대형 조사선과 장비 확보에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민간기업이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국가가 주도적으로 수행하더라도 심해 생물을 채집?분류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과정이 국제적으로 정립되어 있지 않아 심해 생물 연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워크숍에서는 심해 분류학의 국제 표준화와 지식 플랫폼* 개발 등 국제적인 협력 체계를 모색하고, 공동 연구 및 역량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전략적 접근을 통한 협력이라는 부제* 아래, 심해 분류학 표준화 방안, 심해 분류 정보의 보관 및 공유방안, 심해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도구 개발, 심해 분류학 지식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 심해 분류학 관련 장기적인 역량강화 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공해 및 심해저의 해양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확보하기 위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국제해저기구 간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국제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국제적으로 심해 생물에 대한 연구 수요가 높으나, 다른 분야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만큼 연구자 간 공유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앞으로도 심해 분류학과 관련하여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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