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보건복지부는 11일 온라인으로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이후 과학기술 기반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세 부처가 단일 사업단을 구성해 출범한 사업이다. 지난 2017년 9월에 시작해 이달에 마무리되며 총 사업비는 492억원이 투입됐다.
대학·연구소·기업 등 기관 80개와 연구자 573명 등이 사업단에 참가해 미세먼지 발생·유입, 측정·예보, 집진·저감, 국민 생활 보호·대응 등 4대 부문에서 연구개발을 추진했다.
사업 결과 미세먼지 저감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7대 주요 성과를 도출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될 때 유입량보다 더 심한 수준의 고농도 초미세먼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이에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이 예상될 때 노후 경유차 운행을 제한하는 등 정책을 수립할 필요성의 근거를 제시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위성 관측자료를 활용해 질소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암모니아 등 미세먼지 원인 물질의 배출량을 추정하는 방법도 개발했다.
미세먼지 발생원인 연구 시설인 ‘스모그 챔버’의 부피를 기존 6㎥에서 27㎥로 확대하고 미세먼지 측정용 항공기의 비행시간도 기존 3시간에서 5시간으로 늘리는 등 인프라의 성능도 높였다.
사업단은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밝혀냈다. 미세먼지 농도가 10㎍/㎥ 늘어나면 만 15세 미만에서 천식, 폐렴 등 호흡기계 질환 입원 위험률이 0.29∼2.82% 높아지고 만 65세 이상에서는 심혈관계 질환 입원 위험률이 0.21∼2.82% 증가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실내 미세먼지 중 0.1∼1㎛ 크기의 입자 65% 이상과 1∼3㎛ 크기 입자 95% 이상을 제거하는 정전 필터 소재도 개발했다.
정부는 사업 종료 이후 단기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술개발 위주에서 벗어나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부처 공동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할 방침이다.
사업 시작 전까지는 부처별 신규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봉수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필요한 R&D를 계속 지원하고 R&D 성과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국민들께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