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국제표준화기구인 ISO에 팬데믹 대응 국제표준화를 전담 추진하기 위한 작업반(WG : Working Group)이 우리나라 주도로 신설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ISO의 보건경영 분야 기술위원회 내에 ‘팬데믹 준비와 대응'이라는 작업반이 설치됐다고 9일 밝혔다.
작업반은 국내 전문가인 김종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센터장이 3년 임기(연임 가능)의 의장(convener)을 맡아 국제표준화 작업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작업반 신설은 지난 6월 15일 열린 ‘K-방역 국제 웨비나’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에드워드 니조로지(Edward Njoroge) ISO 회장에게 팬데믹 대응 표준화를 전담할 조직 설립을 요청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이다.
ISO/TC 304(보건경영) 리 웹스터(Lee Webster/미국) 간사와 성균관대 안선주 교수가 수차례의 실무 협의를 통해 작업반의 명칭과 작업 범위를 정했고 한 달에 걸친 국제투표를 통해 작업반 신설이 확정됐다.
작업반 신설과 더불어 우리나라가 지난 6월초 ISO/TC 304(보건경영)에 제안한 ‘도보 이동형(Walk-Thru)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 절차’도 3개월여의 국제투표를 거쳐 신규작업표준안(NP : New work item Proposal)으로 채택됐다.
투표결과 ISO/TC 304 정회원국 2/3 이상 찬성 요건을 만족했으며 6개국(한국, 미국, 영국, 네덜란드, 콜롬비아, 우간다)이 국제표준 제정 작업에 참여할 전문가를 추천하게 된다.
‘도보 이동형(Walk-Thru)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 절차’ 신규작업표준안은 성균관대 안선주 교수를 중심으로 부산 남구보건소 안여현 사무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감염내과 이지용 과장 등이 참여한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실무작업반’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지난 8월초 먼저 신규작업표준안(NP)으로 채택된 ‘자동차 이동형(Drive-Thru)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 절차’와 이번에 새롭게 채택된 ‘도보 이동형(Walk-Thru)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 절차’에 대한 국제표준화 작업(3~5년 소요)을 모두 이번에 신설된 작업반(WG)에서 추진하게 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팬데믹 대응을 위한 ISO 작업반을 우리나라 주도로 신설함에 따라 K-방역모델의 국제표준화 작업이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만큼 신설 작업반이 팬데믹 대응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국제표준을 제정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