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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자원순환의 날’…텀블러 사용인증 등 다양한 행사 진행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0-09-03 17: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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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수입·유통업계와 ‘과도한 포장재 줄이기’ 자발적 협약도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올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다회용컵 사용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과도한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도 체결된다.

 

환경부는 ‘제12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녹색전환, 함께하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며 3일 이같이  밝혔다.

 

매년 9월 6일인 ‘자원순환의 날’은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과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환경부가 지난 2009년부터 지정한 날이다. 9월 6일의 ‘9’와 ‘6’은 서로를 거꾸로 한 숫자로서 순환의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자원순환의 날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별도의 기념식은 열리지 않는다. 대신 전 국민과 기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행사 중심으로 추진된다.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누리집(www.recycling-info.or.kr/act4r)과 환경부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 인증’, ‘자원순환 실천서약·인증’ 등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행사가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커피전문점 등에서 개인 텀블러로 음료를 받은 후 자원순환의 날 페이스북에 인증사진을 올리거나 자원순환 실천 누리집에 접속해 자원순환 실천 서약, 실천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아울러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그간 자원순환 활동에 공로가 큰 기업, 지자체도 포상한다.

‘자원순환 선도 및 성과우수 사업장’으로 에스피씨팩·한국남동발전 여수사업장·동민산업 협동조합이, ‘순환골재 우수활용기관’으로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이 각각 선정됐다.

 

‘포장재 및 1회용품 감량 우수기관’으로 한국맥도날드가, ‘음식폐기물 감량 우수기관’으로 울산광역시 중구·서울특별시 양천구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환경부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 등 제조·수입·유통업계 등과 함께 ‘과도한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4일 서면으로 체결한다.

 

이 협약은 판촉 등 목적의 과도한 포장을 자제하고 띠지·고리 등의 사용을 통한 포장재 감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맺어진다.

이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포장 폐기물을 선제적으로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영상 기념사를 통해 전 과정 폐기물 감축, 폐기물 처리 공공성 강화, 발생한 폐기물의 고부가가치화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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