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8월 소비자물가는 장마·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며 전년동월비 0.7% 상승했다. 4월 이후 5개월째 0%대 저물가가 지속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0(2015=100)으로 전월대비로는 0.7%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농산물 12.1%, 축산물 10.2%, 수산물이 6.4% 각각 상승, 전체적으로는 10.6% 상승했다.
농산물의 경우는 배추·상추 등 채소류가 장마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생산 및 출하량이 크게 줄어 28.5% 상승했고, 포도·참외 등 과실도 7.1% 상승해서 전체적으로는 12.1% 올랐다.

축산물의 경우 가정 내 소비 및 휴가철 소비가 증가, 돼지고기·국산쇠고기 등 가격이 올라 10.2%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가공식품이 1.4%, 내구재가 0.6% 상승했지만 석유류가 10.0% 하락해서 전체적으로는 0.4% 내렸다.
그간 큰 폭 하락했던 석유류가 5월부터 국제유가가 반등함에 따라 그 낙폭이 조금씩 줄고 있는 상황이다.
전기·수도·가스의 경우 석유류 가격과 연동하는 도시가스의 가격이 7월에 하락한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4.4% 내렸다.
서비스는 집세가 0.3% 상승했고 개인서비스가 1.1% 올랐지만 고교납입금 및 학교급식비 무상화 확대 등으로 공공서비스가 1.8% 하락, 전체적으로는 0.3% 상승했다.
개인서비스의 경우 7월부터 여행 관련 품목이 상승하는 등 외식 외 개인서비스가 1.5% 올랐으나, 외식·서비스의 상승폭이 0.5%에 그쳐 전체적으로는 1.1%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8% 각각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4%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0.5%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1.9%, 전년동월대비 3.9% 각각 올랐고, 식품 이외는 전월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로는 1.5% 하락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 오락·문화, 주택·수도·전기 등은 상승했고, 주류·담배, 보건, 교육은 변동이 없으며, 기타 상품·서비스, 의류·신발, 통신 등은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 기타 상품·서비스, 보건 등은 상승했고, 주택·수도·전기·연료는 변동이 없으며, 통신, 오락·문화 등은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가 0.3% 상승해서 기여도가 0.14%p인데, 공공서비스가 1.8% 하락해서 -0.25%p 기여했고, 외식 외 개인서비스가 1.5% 상승해서 0.29%p 기여했다.
공공서비스는 고2 무상교육 등 정책효과가 계속되며 전월과 비슷한 수준(7월 –1.9→8월 –1.8%)을 보였다.
4월 이후 0%대 저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원인으로는 우선 국제유가 인하에 따른 석유류 가격 하락과 이에 연동되는 도시가스의 인하 등에 따른 전기·수도·가스 가격의 하락이 꼽히고 고등학교 납입금 지원, 유치원 납입금 지원 확대 등에 따른 공공서비스의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식물가 상승폭이 둔화된 것도 이유로 꼽힌다.
9월 소비자물가는 태풍 등 기후 여건 및 향후 코로나19 전개양상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2학기 고교 무상교육(서울, 부산, 경남, 울산 등) 및 무상급식(부산) 추가 확대, 유류세 인하 기저효과 종료 등은 물가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소비자물가 흐름 및 물가 상·하방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가격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핵심 성수품(사과, 배, 배추, 무 등)의 경우 필요시 공급량 확대 등 수급 불안 방지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