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19 극복 자원봉사 활동에 246개 센터·76만명 참여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0-09-01 10:54:08

기사수정
  • 하반기 ‘안녕! 함께할게’ 캠페인 참여 당부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와 76만 명의 국민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행정안전부는 7월 21일 기준으로 상반기 자원봉사에 참여한 국민은 76만 명이며, 이를 통해 수혜를 받은 국민은 233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자원봉사 활동은 방역소독과 홍보캠페인, 격리자 지원, 물품 배부 및 제작 등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먼저 지난 2월과 3월에는 ‘마스크 대란’ 속에 국민과 자원봉사자가 힘을 모아 마스크를 제작해 나누고 의료진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중랑패션봉제교육장 및 중랑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무더위 속 감염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한 쿨(cool) 마스크 1200 여장을 제작해 7월부터 호흡기, 심장질환 장애인 및 무더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또한 지역 공동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국민들이 자원봉사로 생활 방역·소독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 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착한 소비운동’과 지역 ‘특산물 판매 활동’에도 앞장섰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스루 농산물장터 등 색다른 아이디어를 접목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전주푸드 얼갈이 열무김치’ SNS판매 홍보, 김치 포장 지원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농가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의 자원봉사단체와 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중단된 무료급식소를 대신해 기초수급자, 홀몸 어르신 등에게 대체식을 나누어 주고 도시락을 배달하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한편 행안부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유행함에 따라 생활 속 방역수칙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캠페인 “안녕! 함께할게”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녕! 함께할게’ 캠페인은 행안부와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하는 캠페인으로,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인터넷 검색창에 “안녕캠페인(http://v-reaction.net)”을 검색해 접속하면 된다.

이 곳에 제시된 월별 활동수칙(9월 :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을 실천한 뒤 인증샷과 함께 개인의 캐릭터를 생성해 업로드하면 된다.

0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어려울 때마다 놀라운 공동체 의식을 발휘하며 위기를 극복해온 경험을 되살려 하반기에도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는데 국민이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방역 수칙 지키기 등도 자원봉사 활동에 해당된다”며 모든 국민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45%, 김문수 36%…대선 후보 지지율 격차 좁혀져 2025년 5월 넷째 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45%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36%로 추격하며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한국갤럽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김문.
  2. 서울시, ‘탕춘대성’ 해설 프로그램 첫 운영…조선 수도 방어의 비밀을 걷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수도 방어의 핵심이었던 탕춘대성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 25일부터 정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02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탕춘대성’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시민과 나누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도방어를 위한 연결...
  3. “의사 추천”·“병원전용” 화장품 광고, 부당광고 237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의사 추천`이나 `병원전용` 등을 내세운 부당한 화장품 광고 237건을 적발하고, 해당 게시물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 광고를 전수 조사한 결과, 「화장품법」 제13조를 위반한 부당 광고 237건을 ...
  4.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양성한 폐자원에너지화 인재, 세계와 만나다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의 국제적 확산과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된 ‘3RINCs 2025*’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성과교류회와 수행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
  5. 정부, 추경 활용해 농산물 할인 확대…5월 22일부터 2주간 집중 지원 기획재정부는 5월 16일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추경예산을 활용한 농산물 할인 지원 확대 및 주요 물가 품목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김범석 제1차관은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가격 상승 품목에 대한 수급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강조했다.정부는 5월 22일부터 2주간 국산 농산물 전 품목에 대해 할인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