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친환경]국립수목원, 장수하늘소 대량사육 원천기술 개발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6-01-13 15:17:31

기사수정
  • 멸종위기 벗어날 획기적..., 사육 기간 1/3로 단축
  • 천연기념물인 토종 장수하늘소 복원까지 가능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광릉숲의 대표 곤충이자, 1968년 우리나라 곤충 종으로는 처음으로 천연기념물 제218호로 지정된 장수하늘소를 단기간 내에 대량 사육할 수 있는 사육 체계를 구축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이 자리한 광릉숲(경기 포천)은 장수하늘소의 국내 유일한 서식처로써 멸종위기에 처한 이 종을 되살리는 일은 학계는 물론 국민적인 관심사이다.

이를 위해 국립수목원은 지난 십 여 년 간 모니터링과 함께 형태 및 생태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1년부터는 체계적인 복원을 위해 집중적으로 대형 하늘소류의 실태조사와 사육특성 연구는 물론, 국내 국립문화재연구소, 국외 중국과학원 동물연구소(Institute of Zoology, Chinese Academy of Sciences), 러시아과학원 극동분소(Far Eastern Branch, Russian Academy of Sciences)의 하늘소류 전문 연구가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 수컷 1개체, 암컷 2개체를 중국으로부터 공식·합법적인 절차를 통하여 수입을 하였으며, 교미를 통해 확보한 알에서 성충까지 총 16개월(1년 4개월)만에 4개체의 성충으로 사육을 성공시켰으며 이는 국내외 유사한 연구에 비해 최대 28개월을 단축시킨 성공적인 실험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 체장: 수컷 1(95mm), 수컷 2(93mm), 암컷 1(88mm), 암컷 2(80mm).
본 연구결과는 ▲장수하늘소가 성충으로 우화하는 기간을 1/3로 크게 단축하였으며, ▲국내 자체 연구진의 노력의 결과로 장수하늘소가 알에서 성충까지 안정적인 사육 체계 구축하였다는 점, ▲인공먹이 제조법 등 장수하늘소 맞춤형 사육 원천기술을 확보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로 개체수가 확보된다면, 우리 장수하늘소의 고유적인 특성을 구명하는 정밀한 형태 및 생태연구가 가능해 졌으며, 나아가 국내외에서 아직 연구가 미진한 기주식물과 서식처 환경 선호도, 산란 특성, 성충 비행거리 등의 생태 연구로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우리나라 대표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가 광릉숲에서 발견되면, 본 연구에서 확보한 대량사육 원천기술을 적용하여 우리나라 숲에서 서식하는 토종 장수하늘소 복원 연구까지 진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