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싱가포르 디지털통상협정 체결 추진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0-06-23 11:44:13

기사수정
  • 화상으로 협상 개시 공식 선언…7월 중순 제1차 공식 협상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한국과 싱가포르가 디지털 통상협정 체결을 추진한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찬춘싱(Chan Chun Sing)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은 22일 화상 회의를 통해 한-싱 디지털동반자협정(Korea-Singapore Digital Partnership Agreement, 이하 ‘KSDPA’)의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영상회의실에서 찬춘싱(Chan Chun Sing)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과 ‘한-싱가포르 디지털 협정 협상개시 선언식’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유 본부장은 “디지털 교역 활성화를 위한 KSDPA 협상을 개시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연내 실질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신속히 협상을 추진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디지털통상협정은 상품·서비스·규범을 포괄하는 자유무역협정(FTA)과는 달리 기존 무역규범으로는 규율하기 어려운 디지털 신산업의 교역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단독 협정이다.

 

그간 FTA의 일부로서 규정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디지털통상의 중요성에 따라 주요 국가는 단독 형태의 디지털통상협정을 맺고 있다.

 

미-일 디지털무역 협정 및 싱-뉴-칠 간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등이 대표적이다.

디지털통상협정에는 전자상거래 원활화를 위한 기반구축, 온라인 거래 증가에 따른 소비자 보호 강화, 디지털화된 제품, 서비스의 국경간 자유로운 비즈니스 보장 등을 규율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한-싱 디지털동반자협정(KSDPA)은 우리나라가 맺게 될 최초의 디지털통상협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정은 코로나19로 디지털 경제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세계적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점, 디지털 경제영토 확장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싱가포르는 우리의 제12위 교역국이자 디지털 수준이 우리와 유사하며 디지털 협정 체결에도 적극적이어서 우리의 첫 디지털 협정의 파트너로서 가장 적합한 국가”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7월 중순경 제1차 공식 협상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당분간은 화상회의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국 협상 대표단은 지난 5월에 2차례 예비 협의를 통해 양국 협력 관심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으며 1차 협상에서는 협정문 구성 협력 사항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