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 부총리 “자동차부품산업 5000억 규모 상생특별보증 신설”
  • 장영기 기자
  • 등록 2020-05-28 14:16:54

기사수정
  • 비상경제 중대본…코로나19 피해업종 추가지원방안 등 논의
  • 노후관공선 조기 교체·해경함정 조기발주…대한민국 동행세일 2주간 개최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급감 및 각국 봉쇄 장기화 등으로 자동차 등 주력업종의 타격이 심화되고 있다”며 “완성차 업계,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5000억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신설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 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주요 피해업종 추가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그는 “우수한 기술력이 있거나 완성차와의 납품계약 실적 등이 있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보증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는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수요 뒷받침을 위해 공공부문의 업무용 차량 구매를 3분기까지 90% 이상(9500여대) 앞당기고 시장수요가 많은  전기 화물차 지원규모도 5500대에서 1만1000대로 2배 수준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또 중형조선과 섬유의류, 전시·스포츠업에 대해서도 산업별 여건과 현장애로 등을 점검해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수주감소로 어려운 중형조선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필수소요를 중심으로 약 30척 규모선에서 노후 관공선의 친환경선박 조기교체, 해경함정 등의 연내 조기 발주 등을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로 선박 인도가 지연되는 경우 실제 선박 인도시까지 제작금융의 만기를 연장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수요급감으로 업황이 크게 악화된 섬유 의류 산업에 대해서는 “공공부문의 경찰복, 소방복 등 의류 구매예산을 상반기 90%선에서 최대한 조기집행해 수요를 적극 보완하고, 중진공 융자·기보 보증 만기연장, 창업·벤처 특례보증 등을 통해 유동성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오프라인 전시회가 취소된 전시업계에는 “연기된 전시회 부스 참가비를 업체당 60만원씩 지원하고, 전시포털을 통한 홍보마케팅 지원, 동행세일행사시 지역 전시시설 활용 개최 등을 통해 전시산업 활성화의 모멘텀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업계에 대해서도 200억원 규모의  융자 확대, 실내 체육시설 이용료를 40만명에게 3만원씩 지원하며 국제 경기대회 방역비 지원과 함께 비대면 스포츠 코칭시장 창출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홍 부총리는 “현장을 가보면 많은 분들이 이 어려운 시기에 유동성 문제를 가장 많이 제기한다”며 “아직 일부 현장에서 차환, 연장, 대출 등 유동성 지원을 받는데 좌절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적어도 비올 때 우산을 걷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금융권의 세심한 배려가 있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소비진작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추진 계획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간에 걸쳐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상반기 처음 개최하는 대대적 특별할인행사”라며 “그동안 코로나사태로 이동제한, 매출감소, 판로애로 등 피해의 직격탄을 맞은 대·중·소 유통업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소비진작을 위한 소비 활성화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번 행사는 서울 남대문을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내 여러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세일행사 기간 특별할인전, 온라인 할인, 할인쿠폰 제공, 지역사랑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한식당 할인행사인 코리아고메 행사 등을 통한 외식과 소비의 연결, 5월20일부터 7월19일까지 특별여행주간, 각종 관광프로그램을 통한 관광과 소비의 연결 등도 함께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어려운 수출 상황을 타개할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만큼 하경정 대책의 일환으로 수출력 회복을 위한 비대면 마켓팅 지원, K방역 수출 등을 포함하는 ‘수출활력 제고방안’을 조만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급감한 해외수출수요를 보완하기 위한 ‘해외수주 확대방안’과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를 획기적으로 도울 ‘기업유턴 활성화 방안’을 7월까지 마련, 하반기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2월부터 4월까지 연속 하락세였던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되고 비제조업 경기실사지수와 경제심리지수가 미약하지만 다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엄중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우리 경제회복 흐름을 향한 매우 의미있고 귀한 신호 중 하나”라며 “경제회복의 불씨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야하며 정부부터 솔선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